중국, '아리랑'을 무형문화재로 지정

이영경기자 | 기사입력 2011/06/22 [09:56]

중국, '아리랑'을 무형문화재로 지정

이영경기자 | 입력 : 2011/06/22 [09:56]
[문화저널21 이영경기자] 중국이 한국의 대표 민요인 ‘아리랑’을 비롯해 조선족 전통 민요와 풍습을 중국 국가 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했다.
 
중국 매체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은 제3차 국가 무형문화유산 191개 목록을 발표, 랴오닝(遼寧)성 톄링시 판소리와 옌볜조선족자치주 아리랑, 가야금, 결혼 예순돌을 기념하는 회혼례, 씨름 등 5가지 조선족 민요와 풍습이 포함됐다.
 
앞서 중국은 2009년 조선족 농악무를 국가 무형문화재로 등재했으며 조선족 전통 풍습인 환갑례와 전통 혼례, 한복, 상모춤 등도 이미 중국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 
 
특히 상모춤은 중국 농민들의 춘제(春節) 축제인 '농민 춘제완후이(春節晩會)'에 출연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중국은 조선족 등 국내 55개 소수민족을 대상으로 오래전부터 융화 정책을 펼쳐왔다. 1987~1988년 발행해 현재까지 쓰는 중국 화폐에는 한복 차림의 조선족이 등장하고, 지난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에서는 조선족 부채춤과 장구춤을 선보이게 한 바 있다. 
 
이는 소수민족을 융합시키고 지방 전통문화 보호하겠다는 시도로 분석되나 한국 전통문화가 자신들만의 문화유산으로 보이게 한다는 점에서 우려를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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