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조사단, '캠프 캐롤 고엽제 징후 없어'

조은국기자 | 기사입력 2011/08/05 [14:29]

공동조사단, '캠프 캐롤 고엽제 징후 없어'

조은국기자 | 입력 : 2011/08/05 [14:29]
[문화저널21 조은국기자] 경기 부천의 옛 미군부대 캠프 머서에 이어, 경북 칠곡군 왜관읍에 있는 미군기지 캠프 캐롤에서도 고엽제 성분은 아직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공동조사단은 칠곡 군청에서 5일(금) 개최된 기자회견에서 현재까지 캠프 캐롤 기지 내에서 채취한 수질, 인근 지역에서 채취한 토양과 하천퇴적토 시료에서 고엽제와 관련된 징후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발표했다.
 
조사단은 6월 8일부터 16일까지 캠프 캐롤의 6개의 이용관정 및 16개의 관측정에서 시료를 채취하여 한국 국립환경과학원과 미국 sgs사 실험실에서 분석했다. 미측 분석결과는 미 육군 극동공병단에서 검증했다.
 
기지 내부 지하수 수질조사 결과(이용관정 6개소, 관측정 16개소), 고엽제의 주성분(2,4-d, 2,4,5-t)과 고엽제의 불순물(2,3,7,8-tcdd)은 모든 시료에서 발견되지 않았고, 기지 외부 토양 조사 결과(토양 22개소, 퇴적토 5개소), 토양과 퇴적토 모두에서 2,4-d, 2,4,5-t는 검출되지 않았다고 공동조사단 관계자는 밝혔다.

이호중 환경부 토양지하수과장은 “기지 내부 지하수 수질 조사 결과 고엽제의 주성분(2,4-d, 2,4,5-t)과 고엽제의 불순물(2,3,7,8-tcdd)이 모든 시료에서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이 과장은 다이옥신의 경우 일부 관정에서 극미량이 검출됐으나, 이는 2004년 미군 자체 조사 보고서에서 이미 확인된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번 조사는 수질 및 캠프 캐럴 외곽의 토양 조사에만 국한된 것이어서 캠프 캐럴의 고엽제 성분 유무 등에 대한 최종 결론은 이달 말로 예정된 기지 내 토양 정밀 조사 결과가 나와야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

공동 조사단은 기지 내 오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5일부터 랜드팜, d구역 및 헬기장의 43개 지점에서 토양 시료 채취를 시작했다.
 
조사단 관계자는 “토양 시료 채취 장비가 기반암(bedrock)에 닿을 때까지 시추하며, 각 시추공에서 깊이별로 4개의 시료를 채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ceg@mhj2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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