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의 대표이사 시대 열리나?
박진호기자 | 입력 : 2013/01/22 [09:34]
[문화저널21·이슈포커스·이코노미컬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빠르면 올 3월, 삼성전자의 대표자리를 맡을 것이라는 관측이 등장했다.
이재용 부회장은 지난 21일 서울 한남동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신임임원 만찬에 참석했다. '신경영 20주년 제2의 도약'을 기치로 내건 삼성전자의 이번 만찬에는 지난해 연말 인사에서 승진한 335명의 신임임원들이 4박 5일의 일정으로 열린 그룹 승진자연수과정을 마치고 부부동반으로 만찬에 참여했다.
이재용 부회장은 이자리에서 신임임원들에게 직접 뜻깊은 삼성의 신경영 20주년을 맡아 더욱 그룹 발전을 위해 노력해달라는 당부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만찬에는 이재용 부회장을 비롯해 권오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박근희 삼성생명 부회장, 최치훈 삼성카드 사장, 김석 삼성증권 사장, 최치준 삼성전기 사장, 박원규 삼성코닝정밀소재 사장 등 삼성 계열사 주요 경영진들이 참석했다.
한편 승진 이후 신임 임원들과의 상견례로 첫 공식 행보를 시작한 이 부회장에 대해서 일부에서는 올 3월 삼성전자의 대표이사로 올라설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올 해 3월로 예정된 주주총회에서 삼성 측은 '사내 등기이사 선임의 건'등을 처리할 예정이다.
최지성 삼성 미래전략실장과 함께 상근 사내이사를 맡고 있던 윤주화 경영지원담당 사장이 제일모직으로 이동하면서 이사진의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 이재용 부회장이 등기이사나 대표이사를 맡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는 것이다.
삼성그룹 측에서는 이 부회장의 대표이사 선임 등과 관련해서는 확정된 사항이 없으며 실질적으로 그룹 경영을 주도하고 있는 상황이라 보직에 큰 무게를 둘 이유는 없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삼성전자의 대표이사는 권오현 부회장이 맡고 있다.
박진호 기자 contract75@mhj2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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