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연대, 경찰의 콜트콜텍 강제 연행 강력 규탄
박진호기자 | 입력 : 2013/02/05 [15:57]
[문화저널21·이슈포커스] 문화연대가 경찰의 콜트콜텍 농성 진압에 대해 강력한 규탄의 입장을 나타냈다. 문화연대는 5일 오전, 긴급 성명서를 통해, 콜트콜텍 부평공장에서 농성 중인 콜트콜텍 조합원들과 문화활동가 들에 대한 경찰의 강제 연행에 유감의 뜻을 나타냈다. 연행된 이들 중에는 문화연대 이원재 사무처장과 박선영 활동가 및 문화예술가들이 함께 포함되어 있다.
문화연대는 2,100일 넘게 자신들이 살아 온 일터를 지키기 위해 투쟁했던 조합원, 그리고 그들과 함께 연대했던 문화 활동가들에 대한 법원과 경찰의 강제 집행 및 강제 해산은 사주의 의도적인 직장 폐쇄로 인해 희생된 조합원들의 마지막 희망마저 짓밟는 부당하고 부정의한 처사라고 반발했다.
아울러 문화연대는 콜트콜텍의 해직 노동자들이 다시 현장에서 기타를 만들 수 있게 되는 날까지 조합원들과 함께 연대하고 투쟁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연행과정에서 무리한 체포행위로 임재춘 조합원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후송되었다며, 최소한의 안전장치도 준비하지 않은 폭력적인 이번 연행 사태에 대해 책임자를 처벌하라고 촉구 했다.
문화연대는 13명의 연행자들이 즉각 석방될 수 있도록 관련 활동을 즉각 전개할 것이며, 콜트 콜텍 저합원들의 투쟁이 승리할 수 있도록 문화예술가, 시민단체, 사회운동단체들과 지속적인 연대활동을 벌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 8시, 인천시 갈산동에 위치한 콜트악기 공장에 공권력을 투입하여 해고 노동자 복직 등을 요구하며 농성중이던 노동자 등 13명을 인천 부평경찰서 등 3개 경찰관서로 연행했다. 박진호 기자 contract75@mhj2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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