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상무' 사건 포스코는 원래 그런 기업? ··· 뒤늦은 웹툰 논란

박진호기자 | 기사입력 2013/04/28 [21:08]

'라면상무' 사건 포스코는 원래 그런 기업? ··· 뒤늦은 웹툰 논란

박진호기자 | 입력 : 2013/04/28 [21:08]
포스코 공식 블로그에 올랐다가 논란 이후 삭제된 웹툰 부분 캡쳐

 
[문화저널21·이슈포커스] 계열사 임원의 항공기 내 폭행사건으로 한바탕 홍역을 치렀던 포스코가 이번에는 이번에는 뒤늦게 공식 블로그에 연재됐던 웹툰으로 인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

포스코에너지의 상무였던 A씨의 승무원 폭행 사건으로 인터넷 상에서 포스코에 대한 성토가 이루어진 가운데, 네티즌들은 ‘포스코패밀리 본격생활카툰! 마요네즈’ 제2편 ‘결재는 타이밍’편을 두고 많은 논란을 이어가고 있다.

해당 카툰은 직장상사에게 결재를 받는 부하직원이 결재서류의 내용보다는 상사의 기분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는 것을 묘사하고 있다. 결재를 받기 위해서는 결재권자의 기분이 좋을 때를 활용해야 한다는 일종의 '팁'을 설명하고 있는 것이다.

네티즌들은 흔히 직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고 공감을 하면서도, 이번에 발생한 사건과 연관지어 포스코의 기업 문화자체가 애초부터 이랬던 것 아니냐며 성토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해당 사안이 한 매체를 통해 보도가 되자 네티즌들은 기사를 적극적으로 공유하며 이번 '라면 상무' 사건 역시 포스코의 이러한 경직되고 비효율적인 상명하복의 분위기가 근간에 깔린 것이라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웹툰과 관련한 트위터 및 관련 기사에 대한 네티즌 반응 캡쳐


일부에서는 우월적 지위에 있는 대기업인 포스코의 오래된 기업문화라는 지적과 함께, 공무원과 다를바 없는 공기업으로서의 관습이 팽배해 있어 상대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 것이 포스코의 오래된 특징이 아니냐고 지적하는 이들도 있다.

한편, 포스코 측은 해당 카툰이 뒤늦게 화두로 떠오르자, 블로그에서 삭제처리했다. 웹툰이 게재되었던 블로그는 지난 주, 포스코과 일련의 사태와 관련하여 공식적인 사과문을 직접 올리기도 했던 포스코의 공식 블로그다.

박진호 기자 contract75@mhj2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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