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또 제철소 폭발 사고 ··· 주민 불안 가중

4~5차례 거대 폭발음, 인근 주택 유리창 파손 이어져

박진호기자 | 기사입력 2013/07/06 [10:37]

포스코, 또 제철소 폭발 사고 ··· 주민 불안 가중

4~5차례 거대 폭발음, 인근 주택 유리창 파손 이어져

박진호기자 | 입력 : 2013/07/06 [10:37]
[문화저널21·이슈포커스=파주] 강릉 제련소에서 페놀 등이 유출된 것으로 알려져 물의를 일으킨 포스코에서 이번에는 제철소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5일 밤 9시 경, 경북 포항시 남구 포스코 포항제철소 내 4고로에서 폭발음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는데, 현장에서는 4~5차례의 폭발음이 이어졌으며 불길이 치솟고 검은 연기가 삽시간에 하늘을 뒤덮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고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폭발과 함께 발생한 화재로 공장 외벽이 그을렸고, 폭발당시의 엄청난 충격으로 공장 인근 건물과 주택의 유리창이 깨지는 등의 사고가 이어졌다. 당시의 폭발음은 땅이 흔들릴 정도로 엄청났다는 것이 목격자들과 피해자들의 증언이다.

특히 사고 공장 주변인 송도동 주민센터와 경찰에는 이날 유리창 파손 신고만 10건에 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일부 주민들은 대피하는 소동도 빚었다.

포스코 측은 이번 사고에 대해 용광로에서 쇳물을 뽑아내고 남은 고온의 슬래그를 야적하는 과정에서 빗물과의 반응으로 폭발과 함께 연기가 난 것이라며 단순 사고라고 해명했다. 또한 10여분만에 상황은 종료되었고, 해당 공장은 정상가동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올해 포항제철소에서 발생한 폭발과 화재 사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3월에는 포스코 파이넥스 1공장 내 용해로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폭발사고와 화재가 발생해 근로자 1명이 부상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에도 공장 외벽으로 불길이 번지고 검은 연기가 피어올라 주민들이 대피하는 상황이 벌어진 바 있다.

지난 2일에는 고로 상태가 좋지 않아 연기가 굴뚝 밖으로 세어나와 폭발로 오인한 시민이 폭발사고로 신고를 하는 사태도 벌어졌었다.

포스코는 연 이은 폭발 사고에 대해 안전상의 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지만, 계속되는 폭발사고에 주민들은 안전에 대한 확실한 대책이 필요하다며 불안함을 호소하고 있다.

박진호 기자 contract75@mhj2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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