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스마트폰 시장점유율 하락, '불안한 1위'

'야심작' 갤럭시S5 출하제한 덫, 30%대 점유율 붕괴

박현수 기자 | 기사입력 2014/07/30 [09:59]

삼성전자 스마트폰 시장점유율 하락, '불안한 1위'

'야심작' 갤럭시S5 출하제한 덫, 30%대 점유율 붕괴

박현수 기자 | 입력 : 2014/07/30 [09:59]

[문화저널21 박현수 기자] 삼성전자가 실적하락에 이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에서도 하락세를 면치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출하량은 점유율 상위 5개 경쟁 업체 중 유일하게 하락했다.

시장조사기관 IDC는 29일(현지시간) 2분기 세계 스마트폰 시장 출하량을 조사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23.1% 증가한 2억9천530만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출하 물량은 7천730만대에서 7천430만대로 3.9% 감소했다. 삼성전자로선 갤럭시S4, 갤럭시S3의 재고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갤럭시S5 출하량 확대가 제한된 것이 악재로 작용했다.

출하량이 떨어지면서 시장점유율도 30% 아래로 내려왔다. 삼성전자의 올해 2분기 점유율은 25.2%로, 작년 동기(32.3%)대비 7.1%포인트 떨어졌다.
 

업계 2위인 애플의 출하 물량은 작년 2분기 3천120만대에서 올해 2분기 3천510만대로 12.4% 증가했으나, 시장점유율은 13.0%에서 11.9%로 1.1%포인트 떨어졌다.


올 2분기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 3위는 화웨이가 차지했다. 화웨이의 출하량은 작년 2분기 1040만대에서 올 2분기 2030만 대로 95.1% 증가했다. 시장점유율도 4.3%에서 6.9%로 약진했다.

레노버는 같은 기간을 비교했을 때 출하량이 1천140만대에서 1천580만대로 38.7% 늘고 시장점유율은 4.7%에서 5.4%로 상승했다.

LG전자는 출하량이 1210만대에서 1450만대로 19.8% 늘었으나 중국 업체들의 폭발적 성장세를 따라잡지 못해 시장점유율은 5.0%에서 4.9%포인트로 오히려 낮아지며 5위로 내려앉았다.

IDC 조사를 담당한 멜리사 차우는 “피처폰의 죽음이 예상보다 빠르게 찾아오면서 중국 제조사들의 신흥시장 진출이 강화되고 있다”며 “상위 업체들이 높은 품질 수준을 제공하는 제품을 출시하고 있지만 신흥시장에서 현지 업체들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phs@mhj2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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