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 일부제품서 악취·락스성분 검출…제조관리 ‘허술’

섭취 고객 보상 정책에 대해 “원래 보상 원칙은 일대일 교환”

조우정 기자 | 기사입력 2015/11/30 [18:54]

롯데제과 일부제품서 악취·락스성분 검출…제조관리 ‘허술’

섭취 고객 보상 정책에 대해 “원래 보상 원칙은 일대일 교환”

조우정 기자 | 입력 : 2015/11/30 [18:54]
▲왼쪽부터 롯데제과 ‘화이트쿠키 빼빼로’, ‘가나 초코바 아몬드’ (사진: 롯데제과 홈페이지)


[문화저널21=조우정 기자] 롯데제과의 일부 제품에서 악취가 난다는 소비자 신고가 이어진 가운데 ‘가나 초코바 아몬드’(이하 초코바)에서 락스성분이 검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앞서 롯데제과는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생산한 ‘화이트쿠키 빼빼로’ 29만 상자에 대한 회수에 나선 바 있다. 해당 제품에서 기름이나 고무 냄새 등 악취가 난다는 소비자 신고가 이어졌기 때문이다.

 

이에 더해 지난 10월30일 생산한 가나 초코바 아몬드(이하 초코바)에서도 악취 신고가 접수돼 500상자에 대한 긴급 회수 조치를 실시했다. 

 

초기 회수 당시 롯데제과는 “화이트쿠키 빼빼로를 생산할 때 잉크가 덜 마른 포장 상자가 일부 제품에 사용돼 냄새가 스며든 것 같다”며 “인체에 해가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초코바 제품이 그 주변에 있어서 냄새가 배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한 언론매체 보도에 따르면 식약처 조사결과 해당 초코바에서 락스 성분이 검출됐다. 이는 ‘인체에 해가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한 롯데제과의 해명과 다소 차이를 보인다.

 

초코바의 락스성분 검출은 롯데제과가 초코바의 생산 설비를 충분히 헹구지 않아 남은 락스 성분이 그대로 유입된 것으로 드러났다. 롯데제과는 “초코바의 생산 설비가 잘 닦이지 않아 유입된 것”이라고 인정했다.

 

회수 물량과 관련해 롯데제과는 “화이트쿠키 빼빼로는 29만 박스 중 14만 박스를 회수 완료했다. 나머지 물량은 시중에 팔려 홈페이지 등에 (회수 관련)게재물을 띄웠다”고 말했다.

 

초코바에 대해서는 “10월30일에 생산된 500상자를 회수 중에 있다. 정확한 회수 물량은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또 섭취한 고객에 대한 보상 정책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는 “원래 보상 원칙은 일대일 교환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아직까지 마련되지 않은 섭취 고객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해 보인다.

 

앞서 롯데제과는 지난 7월에도 가나 초코바 땅콩에서 세균수가 기준치의 6배인 6만 마리가 검출돼 해당 제품은 전량이 회수한 바 있다.

 

cwj@mhj2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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