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상품은 여행객의 수요에 맞게 구성 되어야한다"

문화저널21 | 기사입력 2007/03/12 [09:38]

"여행상품은 여행객의 수요에 맞게 구성 되어야한다"

문화저널21 | 입력 : 2007/03/12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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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여행상품은 여행상품별로 특성 없이 거의 동일한 코스로 구성되어 있어서, 여행사는 가격 경쟁으로 승부를 걸었다. 여행사들은 서로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서 가격을 낮추기 시작했고, 점점 여행상품 가격이 떨어지면서 결과적으로 여행사의 수익 구조가 나빠지게 되었다.

여행사들의 수익은 주로 여행객들로 하여금 현지에서 쇼핑을 자주 하게 하면서 그 커미션으로 낮아진 여행상품 가격의 손실을 보충하는 식으로 운영하게 되었다. 이와 같이 부실한 여행에 관광객들은 모두 등을 돌리기 시작했다.

앞으로의 여행시장은 어떻게 변화될 것인가? 여행객은 이제 인터넷으로 손쉽게 항공권을 스스로 구입할 수 있게 되었고, 호텔에 직접 예약도 할 수 있게 되었다. 쇼핑을 강요하는 관광이 아닌 진정한 여행의 의미를 찾고자 하는 소비자의 욕구가 점점 커지고 있다.

자녀들의 숫자도 과거에 3-4명에서 이제는 1-2명이 되면서, 부모의 입장에서 자녀들이 안전하게 관광을 할 수 있는 여행상품에도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제는 여행상품이 단순한 경험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어서 안전을 고려한 여행상품을 만들어야한다.

이제 여행사들은 비슷한 여행상품을 만들어 판매하는 단계에서 여행 시장의 변화에 맞추어 새로운 상품을 지속적으로 만들어야할 때이다.

인터넷으로 쉽게 검색해서 스스로도 경험할 수 있는 관광상품은 이제 더 이상 여행사의 고객이 될 수 없다. 관광지에 가서 관광지를 배경으로 사진만 찍고 돌아오고, 돌아오는 가방에 쇼핑한 물건들만 가득한 것에 관광객들은 더 이상 만족할 수 없는 것이다.

여행상품을 새롭게 만들어 내기 위해서는 먼저, 어떻게 여행상품을 구성할 것인가 다음에 새롭게 구성된 여행상품을 어떻게 판매할 것인가?에 대한 충분한 지식이 필요하다.

 
 

/ 최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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