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사들의 수익은 주로 여행객들로 하여금 현지에서 쇼핑을 자주 하게 하면서 그 커미션으로 낮아진 여행상품 가격의 손실을 보충하는 식으로 운영하게 되었다. 이와 같이 부실한 여행에 관광객들은 모두 등을 돌리기 시작했다. 앞으로의 여행시장은 어떻게 변화될 것인가? 여행객은 이제 인터넷으로 손쉽게 항공권을 스스로 구입할 수 있게 되었고, 호텔에 직접 예약도 할 수 있게 되었다. 쇼핑을 강요하는 관광이 아닌 진정한 여행의 의미를 찾고자 하는 소비자의 욕구가 점점 커지고 있다. 자녀들의 숫자도 과거에 3-4명에서 이제는 1-2명이 되면서, 부모의 입장에서 자녀들이 안전하게 관광을 할 수 있는 여행상품에도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제는 여행상품이 단순한 경험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어서 안전을 고려한 여행상품을 만들어야한다. 이제 여행사들은 비슷한 여행상품을 만들어 판매하는 단계에서 여행 시장의 변화에 맞추어 새로운 상품을 지속적으로 만들어야할 때이다. 인터넷으로 쉽게 검색해서 스스로도 경험할 수 있는 관광상품은 이제 더 이상 여행사의 고객이 될 수 없다. 관광지에 가서 관광지를 배경으로 사진만 찍고 돌아오고, 돌아오는 가방에 쇼핑한 물건들만 가득한 것에 관광객들은 더 이상 만족할 수 없는 것이다. 여행상품을 새롭게 만들어 내기 위해서는 먼저, 어떻게 여행상품을 구성할 것인가 다음에 새롭게 구성된 여행상품을 어떻게 판매할 것인가?에 대한 충분한 지식이 필요하다. / 최재원 기자 <저작권자 ⓒ 문화저널21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댓글
여행 관련기사목록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