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저널21=이영경 기자] ‘Good 삶 예찬, 미술관 속 철학 이야기Ⅲ’ 전이 지난달 8일 개막, 오는 11월 26일까지 상원미술관 제1전시실에서 개최된다. 이 전시는 2013년 ‘생각하는 윤리’, 2014년 ‘현상의 안과 밖’에 이은 상원미술관의 ‘미술관 속 철학 이야기’ 시리즈의 세 번째 프로젝트로, 인간사의 본질적이고 근본적인 문제들을 다룬다.
15명의 참여 작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진정 잘 사는 것이란?’ 등의 물음을 통해 ‘좋은 삶’에 대한 저마다의 안목과 통찰을 작품에 반영, 총 20여 점을 선보인다.
공개모집의 방식으로 선발된 청년 작가 15명은 8주 16시간(최대 16주 32시간) 동안 철학강의를 듣고, 전시 기획자와의 대화를 통해 철학적 사유를 전개해나갔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등 고대 철학자로부터 스피노자, 베르그송, 현대의 매체 철학자 빌렘 플루서까지 작가들은 철학자들의 사유의 여정에 동참해 ‘좋은 삶’에 관한 각자의 성찰을 고유의 양식과 매체로 구현했다.
‘좋은 삶’에 대한 관심의 초점은 ▶나 자신을 성찰하는 것에서 시작해 ▶타인에 대한 관심을 거쳐, (▶공동체와 사회에 관한 반성, ▶더 나아가 자연과 생태계의 본질에 관한 인식으로 확장된다. 전시실 역시 동선을 따라 위와 같은 네 가지 카테고리로 구성 연출된다.
참여 작가는 강수정, 김세호, 김진아, 박서윤, 박소영, 박은진, 배지오, 손민광, 연분홍, 연진홍, 운우, 유현숙, 이용은, 재아, 조혜령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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