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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불신하는 홍준표 “자체조사선 지지율 20%”
“악의적 여론조사, 개의치 않을 것…대통령되면 강성노조 없애겠다”
 
박영주 기자 기사입력 :  2017/04/18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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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 (사진=박영주 기자 / 자료사진)

 

“악의적 여론조사, 개의치 않을 것…대통령되면 강성노조 없애겠다”

‘쉬운 해고’ 언급하며 “해고 유연성 확보돼야 비정규직 없어져”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18일 각종 여론조사가 기울어진 운동장이라는 주장을 펴며 “우리가 한 조사에서는 이미 (지지율이) 20%까지 올라와있다. 현장에서 안 봤느냐”고 호언장담했다.

 

이날 홍 후보는 부산 서면시장을 찾아 유세활동을 하고 기자들을 만나 “현장 민심은 안 그런데 사람들이 자꾸 엉뚱한 소리를 한다”며 “7%라면 무슨 힘이 나겠나. 현장의 열기를 보면 될 것 아니냐”고 대선 승리를 자신했다. 현재 각종 여론조사에서 홍 후보의 지지율은 7% 안팎에 머무르고 있다. 

 

그는 앞서 17일에도 자신의 SNS를 통해 “이번 4·12 보궐선거가 대선풍향계라고 언론에서 보도하다가 막상 자유한국당이 압승을 하니 보도에서 슬그머니 사라졌다. 언론발표 지지율을 믿지 않는 이유가 여기 있다”며 각종 여론조사 전문 업체들의 조사결과 발표를 불신하는 모습을 보였다. 

 

홍 후보는 “4~5%의 광적인 지지계층만을 상대로 한 여론조사를 국민전체를 상대로 한 여론조사인양 호도하고 있는 작금의 언론은 반성하야 한다”며 악의적 여론조사에 개의치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이날 유세연설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를 싸잡아 비판하기도 했다. 

 

홍 후보는 “문재인 후보는 대통령이 되면 바로 김정은 만나러간다고 했다. 이런 분이 대통령이 되면 사실상 대북정책에서는 한국의 대통령은 문재인이 아닌 김정은이 되는 것”이라 날을 세웠다.

 

그는 이어 “안철수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실질적 대통령은 박지원 대표가 된다. 이는 사실상 친북좌파인 박 대표가 대통령이 되는 것이다”라고 공세를 폈다. 

 

홍 후보는 ‘안보 대통령’ 슬로건을 전면에 내세우며 “안보가 위중한 시기에 누구를 뽑아야겠느냐. 홍준표가 국군통수권을 쥘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이날 재벌 공약과 관련해서도 또다시 강성노조를 해체할 것이라는 주장을 폈다. 홍 후보는 “제가 대통령이 되면 종북세력, 민주노총, 전교조는 반드시 교통정리 하겠다”며 강성노조 해체를 거듭 주장했다.

 

홍 후보는 지난 17일 대구 동성로에서 진행한 유세연설에서도 비정규직 문제와 관련해 강성노조를 겨냥한 바 있다. 

 

그는 “해고됐다가 다시 들어오고, 유연성을 확보해줘야 비정규직이 없어진다”고 말하며 “지금 비정규직이 정규직보다 훨씬 많다. 강성노조들이 해고를 못하게 해서 대한민국 해고가 세계에서 제일 어렵다. 해고를 못하니까 기업이 정규직 채용을 안 하고 비정규직으로 뽑는 것”이라 말했다. 

 

하지만 홍 후보의 ‘쉬운 해고’ 발언은 사실상 과거 박근혜 정부에서 추진됐던 저성과자 해고를 위한 성과연봉제 도입과 맥을 같이하고 있어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문화저널21 박영주 기자 pyj@mhj2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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