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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故백남기 농민 사인 ‘외인사’로 정정
뒤늦게 ‘병사’에서 ‘외인사’로 정정한 이유에 의구심 증폭
 
박영주 기자 기사입력 :  2017/06/15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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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남기 농민의 죽음에 대해 청문회를 실시하라는 요구가 빗발쳤을 당시 국회 앞에서 청문회 실시 촉구 기자회견이 열리고 있다. (사진=문화저널21 DB / 자료사진) 

 

뒤늦게 ‘병사’에서 ‘외인사’로 정정한 이유에 의구심 증폭

외압의혹 밝혀질까…2시 기자회견 통해 구체적 사유 밝힐 것

 

서울대병원이 경찰의 물대포 직사살수로 인해 사망한 故백남기 농민의 사망진단서를 ‘병사’에서 ‘외인사’로 정정했다. 

 

병원 측은 최근 윤리위원회를 열어 논란이 일었던 백남기 농민의 사망원인을 수정하기로 결정했다. 병원은 오늘 오후 2시 기자회견을 열고 자세한 사유를 설명할 계획이다. 

 

백남기 농민은 지난 2015년 11월14일 민중총궐기에 참여했다가 경찰의 직사살수 물대포에 맞고 쓰러지면서 아스팔트에 머리를 강하게 부딪쳐 뇌출혈이 생겼다.

 

병원으로 옮겨져 317일간의 투병생활을 이어오던 고인은 지난해 9월 사망했다. 당시 주치의였던 백선하 서울대병원 신경외과 교수는 고인의 사인을 ‘외인사’가 아닌 ‘병사’로 기록했다가 유족들과 시민단체로부터 거센 반발에 휩싸이기도 했다. 

 

당시 많은 정계인사들은 ‘외인사’를 어떻게 병사로 기재할 수 있느냐고 질책을 퍼부었고, 일각에서는 서울대병원을 향한 외압의혹까지 제기됐다.

 

서울대병원은 2시에 열리는 기자회견을 통해 사인 변경과 관련한 구체적 이유를 설명할 예정이다. 

 

문화저널21 박영주 기자 pyj@mhj2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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