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설/부동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新반포대전에 버려진 브랜드들 ‘자이·힐스테이트·롯데캐슬’
 
최재원 기자 기사입력 :  2017/09/11 [07:18]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건설사들이 서울 반포를 비롯한 강남권 재건축 단지의 재건축 사업권을 놓고 급기야 자사 브랜드를 버리고 새로운 브랜드를 내놓기 시작했다.

 

기존 브랜드에 차별성을 더해 새로운 공법, 설계, 주민편의시설, 주택시스템 등에 있어 완전한 차별을 이루겠다는 포부를 밝힌 것이다.

 

우선 현대건설은 반포단지에 ‘디에이치(THE H)' 브랜드를 내걸었다. 전 세대의 70%이상이 한강권 조망을 가지며, ’진도 8‘에도 버틸 수 있는 초강력 내진 등급의 설계 아파트를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실내외 미세먼지 농도를 비교해 자동으로 환기를 조절하는 시스템, 최고의 커뮤니티 시스템, 은행권과 연계 후 VVIP 관리 서비스 등을 조건으로 내걸었다.

 

기존 브랜드에서 느낄 수 없었던 감성과 서비스, 설계, 커뮤니티 등을 강조한 것이다.

 

현대건설 뿐 아니다. GS건설은 ‘자이 프레지던스’, 대우건설은 ‘푸르지오 써밋’, 대림산업은 ‘아크로’를 새로운 플래그쉽 브랜드로 내세우고 있다. 최근 신반포 13,14차를 수주한 롯데건설 역시 롯데캐슬을 버리고 새로운 브랜드를 내세워 재건축에 돌입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혜택도 늘고 있다. 한 건설사는 새로운 브랜드에 한해 후분양, 세대별 맞춤 설계 등을 제안하기도 했다. 특해 반포주공1단지 수주전쟁의 중심에 있는 현대건설과 GS건설의 경우 양 건설사가 각축전을 벌이면서 경쟁성 혜택까지 크게 늘고 있는 실정이다.

 

GS건설은 회사 신용으로 조합원 이주비의 60%를 지원해주고, 미분양 발생 시 대물로 인수하겠다는 약속까지 챙겼다. 또한 설계와 조경에 대해서도 미국 기업에 전담시키는 등 차별화에 신경 쓰고 있다.

 

현대건설은 GS건설이 하는 지원책에 +@의 지원을 더한다는 계획이다. 이사비는 가구당 7000만원씩 추가 지원하고, 분양가 상한제 시행에 따라 조합원 일반분양 손실분도 시공사가 책임진다. 설계와 커뮤니티 시스템은 GS건설과 마찬가지로 외국기업에게 의뢰한다.


하지만, 건설사들이 재건축을 수주하기 위해 내놓는 이같은 정책들이 강남권 외 지역 기존 재개발단지 조합원들과 입주민들에게 상대적 박탈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건설사들이 강남권 재건축 단지에 새로운 브랜드를 내세우며 하는 광고문구와 제시안들이 기존 브랜드 입주민 혹은 분양권자들에게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파격적인 조건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한 건설사 관계자는 “거의 모든 건설사들이 반포지역 수주에 차별화를 두기 위해 새로운 브랜드를 내세우는 전략을 사용하고 있지만, 브랜드 신뢰성 부분에서 역효과를 가져올 수 있어 신중하고 있다”며 “최종적으로 수주권을 갖지 못하는 건설사가 갖는 타격은 수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화저널21 최재원 기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문화저널21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 용
광고
광고

'제네시스 G70' 판매 개시…연휴기간 100대
저널21
대한민국 '최저임금 1만원' 적절한가
썸네일 이미지
매출액 대비 인건비 비중이 늘어나면서 영업이익 비중은 꾸준히 감소될 것이... / 조원석 기자
리뷰
[리뷰] 영웅에 가려진 민초들의 목소리 '적벽가'
썸네일 이미지
100만대군을잃은조조의입에서영혼없는실소가터진다.막다른퇴로에서도원수들... / 최재원 기자
많이 본 뉴스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