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이수 발목잡은 국민의당…가부 145 동수로 부결

자율투표한 국민의당이 결과 갈랐다…자유한국당, 부결에 환호

박영주 기자 | 기사입력 2017/09/11 [15:41]

김이수 발목잡은 국민의당…가부 145 동수로 부결

자율투표한 국민의당이 결과 갈랐다…자유한국당, 부결에 환호

박영주 기자 | 입력 : 2017/09/11 [15:41]
▲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사진=박영주 기자 / 자료사진)

 

자율투표한 국민의당이 결과 갈랐다…자유한국당, 부결에 환호

국민의당 절반 가까이 반대표 던진 듯…당황한 민주당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찬성 145표, 반대 145표로 최종 부결됐다. 국회법상 표결 결과가 찬반 동수일 경우 부결로 처리된다. 

 

현재 국회 의석수는 △더불어민주당 120석 △자유한국당 107석 △국민의당 40석 △바른정당 20석 △정의당 6석 △새민중정당 2석 △대한애국당 1석 △무소속 3석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찬성을 당론으로 채택했지만, 보수진영인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은 반대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당은 이번 표결을 자율투표에 부쳤다. 의석수로 본다면 국민의당 의원 중 절반에 가까운 이들이 반대표를 던진 것으로 보인다. 이에 국민의당이 김이수 후보자 임명동의안의 최종 가부를 갈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헌법재판소장 공백상태가 장기화되면서 이를 우려한 정세균 국회의장이 직권상정이라는 카드까지 꺼내들며 국회에 표결에 부쳤지만, 김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은 끝내 국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 

 

막판까지 표 단속을 하며 가결에 힘을 쏟던 민주당으로서는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고,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됐다 됐어!”라며 기쁨의 탄성을 내질렀다. 

 

김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이 최종 부결로 마무리되며 헌법재판소장 공백상태는 장기화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문화저널21 박영주 기자 pyj@mhj2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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