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번 버스 논란’ 서울시 CCTV 공개 가능하다

아이와 어머니를 생이별시킨 '240번 버스 논란' 인터넷에 일파만파
서울시 “모자이크 처리하면 CCTV 공개 가능하지만 어머니 측에서 반대”

임이랑 기자 | 기사입력 2017/09/12 [15:27]

‘240번 버스 논란’ 서울시 CCTV 공개 가능하다

아이와 어머니를 생이별시킨 '240번 버스 논란' 인터넷에 일파만파
서울시 “모자이크 처리하면 CCTV 공개 가능하지만 어머니 측에서 반대”

임이랑 기자 | 입력 : 2017/09/12 [15:27]

아이와 어머니를 생이별시킨 '240번 버스 논란'

서울시 “모자이크 처리하면 CCTV 공개 가능하지만 어머니 측에서 반대”

인터넷에는 5살 가량이라고 알려졌지만 실제로는 '7살'

 

서울 시내버스가 어린아이만 내려놓고 미처 하차하지 못한 엄마를 태운 채 그대로 출발했다는 글이 인터넷에 게시돼 논란이다. 현재 서울시와 해당 버스회사는 CCTV를 공개할 수 있다는 입장이지만 아이의 어머니는 CCTV 공개를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 게시판에는 전날 오후 6시 20분쯤 신사역에서 중랑공영차고지로 향하는 240번 버스에서 일어난 일을 고발하는 민원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에 따르면 혼잡한 건대입구역 근처 버스정류장에서 어린 여자아이가 먼저 하차하고 뒤를 이어 어머니로 추정되는 여성이 내리려는 순간 버스 뒷문이 닫혔다.

 

결국 아이만 내린 채 버스는 출발했고, 어머니로 추정되는 여성은 운전기사에게 이를 알리며 하차를 요청했지만 다음 정류장에서 하차할 수 있었다.

 

당시 버스에 탑승했던 승객들은 “기사에게 아무리 내용을 전달해도 요지부동”이었다며 “심지어 아주머니가 내리신 뒤 고함을 치며 욕설까지 하더라”고 분노했다.

 

현재 게시글은 전날 오후부터 인터넷과 SNS를 통해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이처럼 문제가 커지자 서울시도 진상조사에 나섰다. 

 

서울시는 해당 버스기사를 불러 조사를 진행했고, 문제의 버스 내부에 설치된 CCTV영상을 입수해 분석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 관계자는 “CCTV를 확인해보니 당시 시간이 오후 6시 20분이었고 건대입구역은 혼잡구간”이라며 “아이가 내린 시점을 CCTV를 통해 보니 어머니와 아이 사이에는 거리가 있었다. 열 명의 승객이 내리고 난 뒤 아이가 뒤따라 내렸다. 어머니는 중간 뒤쪽에서 하차문으로 움직였고 그 사이에 문이 닫혔다”고 해명했다.

 

이 관계자는 “서울시와 버스회사에서는 모자이크 처리가 가능하다면 CCTV를 공개하려고 하는데 아이 어머니가 강력하게 반대하는 상황”이라며 “그 이유는 모르지만 아이는 7살이며 건대입구에서 내려서 건대역에서 어머니랑 만났다”고 설명했다. 

 

240번 버스기사의 욕설에 대해서 관계자는 “CCTV로 소리까지 확인할 수가 없기 때문에 입모양을 가지고 추정해야 한다”며 “만약 입을 열지 않았거나 욕설이 아닌 입모양이라면 욕설을 한 것으로 볼 수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버스기사를 처벌하지 않을 것이라는 주장에 대해선 “정상규정대로 운행을 했을 경우에 처벌하지 않겠다는 의미일 뿐”이라고 일축하며 “아이의 어머니와 CCTV 확인 조사를 통해 잘못이 확인됐을 경우 행정처분이나 처벌이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탑승객을 증인으로 불러 조사할 것인가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관계자는 “거기까지 미처 검토하지 못했다”며 “불특정 다수인이라서 확인이 가능하다면 상황에 대해 들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화저널21 임이랑 기자 iyr@mhj21.com

정치일반
썸네일 이미지
한국당 분열 길어지나…중진 5인 “김성태 자리 떠나라”
정치일반
한국당 분열 길어지나…중진 5인 “김성태 자리 떠나라”
자유한국당 소속 중진 의원 5인이 김성태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의 사퇴와 탈당을 요구하고 나서면서 내홍이 길어지는 모습이다. 5선의 심재철·이주영 의원, 4선의 유기준·정우택·홍문종 의원 등 5인은 25일 ...
산업/IT
썸네일 이미지
삼성전자, 스타트업에서 ‘모바일 혁신’ 답 찾는다
산업/IT
삼성전자, 스타트업에서 ‘모바일 혁신’ 답 찾는다
삼성전자가 ‘모바일 혁신’의 답을 찾고자 관련 스타트업 발굴에 힘을 쏟고 있다. 최근 모바일 시장에서 혁신성 부족이 꾸준히 지적되면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 회사 외부에서 참신...
저널21
썸네일 이미지
통일 위한 첫단추, 남북 보건의료 협력부터
저널21
통일 위한 첫단추, 남북 보건의료 협력부터
4‧27 판문점 선언에 이어 북미정상회담까지 순항이 지속되면서 통일을 대비해 남북 보건의료 시스템을 재정비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특히 북한 귀순병사 몸속에 수많은 기생충들이 있었다는 사실은 현재 북한 ...
저널21
썸네일 이미지
문재인 케어의 성공, 간호인력 처우개선에 달렸다
저널21
문재인 케어의 성공, 간호인력 처우개선에 달렸다
문재인 케어 도입으로 의료서비스에 대한 국민적 요구가 높아지면서 보건의료 정책의 큰 축을 차지하고 있는 간호인력에 대한 처우개선 문제가 화두로 떠올랐다. 의료서비스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중요한 직군이 간...
저널21
썸네일 이미지
제약사들의 갤러리 소통…Best와 Worst
저널21
제약사들의 갤러리 소통…Best와 Worst
일반시민 무료공개, 저소득층 미술교실로 안국약품 Best사내 갤러리에 전시하고 언론보도(?) 녹십자 Worst 제약사들이 진행하는 사업은 국민건강과 밀접하게 연결돼있다. 이 때문에 모든 제약사들은 병으로 고통 받...
사회일반
썸네일 이미지
“친일파 교육감 당선을 취소해 주세요”
사회일반
“친일파 교육감 당선을 취소해 주세요”
“청소년도 교육감을 뽑게 해주십시오”“청소년의 교육감 선거권을 요청합니다”“청소년의 선거권을 보장해주세요”“교육감 선거만이라도 참여 연령을 만17세로 낮춰주세요” 최근 청와대 국민청원에 고등학생들...
사회일반
썸네일 이미지
조재현 성폭행 재일교포 여배우 찾기(?)…언론들의 '관심법'
사회일반
조재현 성폭행 재일교포 여배우 찾기(?)…언론들의 '관심법'
재일교포 여배우가 약 16년 전 배우 조재현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가운데, 일부 언론들이 사실관계가 아닌 과도한 인물 폭로성 보도를 내놓고 있어 눈살을 찌푸리고 있다. 지난 20일 SBS funE는 단독 기사를...
자동차
썸네일 이미지
기아차 쏘렌토 ‘에바가루’ 수산화알미늄…폐섬유증 유발
자동차
기아차 쏘렌토 ‘에바가루’ 수산화알미늄…폐섬유증 유발
지난 2015년부터 현대기아차 일부 차종에서 에어컨 작동 시 송풍구에서 백색가루(에바가루)가 나오는 현상이 제보되고 있는 가운데, 이 가루 성분이 알루미늄 코팅이 산화되면서 발생한 것으로 수산화알미늄으로 유력하게...
정치일반
썸네일 이미지
北·中관계 과시하는 김정은…후속회담 주도권 잡을까
정치일반
北·中관계 과시하는 김정은…후속회담 주도권 잡을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후속 북미회담을 앞두고 중국을 찾았다. 미국과의 만남 때마다 김 위원장이 북중 관계를 드러내는 행보가 포착되면서 여러 해석이 나오고 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0일 보도한 내...
ㅇㅇ 17/09/12 [16:07] 수정 삭제  
  엥? 왜 거부하지? 띠용~~~ 공중제비 세바퀴 돌았다
dd 17/09/12 [17:02] 수정 삭제  
  아줌마두둔 거의 맘충카페아니면 맘충들이던데, 안떳떳하니까, 거부하는거아님? 그래놓고 cctv개방하면 맘충들 쏙들어가겠지.
ㅇㅇ 17/09/12 [17:03] 수정 삭제  
  저 아줌마 잘못이면 기사한테 손해배상해줘라.ㅣ
17/09/12 [17:37] 수정 삭제  
  CCTV 공개를 왜 거부하냐고? 잘못해서 여자분 신상이 밝혀지면 여기 댓글에서처럼 맘충맘충 하는 사람들이 어떤 위해를 가할지 무섭기 때문이 아닐까?
ㅇㅇ 17/09/12 [17:44] 수정 삭제  
  신상 밝혀질꺼 염려해서 모자이크처리 해준다고 해도 절대 반대라는데? 뭐가 찔리는게 있으니 숨기는거겠지
1212 17/09/12 [18:14] 수정 삭제  
  초등학교 2~3학년은 되어 보임
ㅅㅅ 17/09/12 [19:42] 수정 삭제  
  위에 ㅁ아 모자이크 해준다자너 먼 신상이 밝혀져 기사는 읽고 글을 써라 혹시 너도 맘충이니?
정론직필 17/09/13 [00:20] 수정 삭제  
  정확하고 신속한 보도를 해주신 문화저널21 임이랑 기자 기자에게 찬사를 보냅니다. 앞으로도 공정하고 공평하며 한편으로 치우치지 않는 언론보도를 해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4인 초기 사진展 ‘목련꽃 아래서’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