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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번 버스 논란 사실상 종지부 ‘버스기사 욕설 안 했다’
서울시, CCTV 등 진상조사 결과 여객법·불친절 부분 위반 사항 없어
해당 버스 기사, 심리적으로 피해 입어 근무 힘든 상황
 
임이랑 기자 기사입력 :  2017/09/13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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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CCTV 등 진상조사 결과 여객법·불친절 부분 위반 사항 없어

해당 버스 기사, 심리적으로 피해 입어 근무 힘든 상황

 

240번 버스 논란이 사실상 종지부를 찍었다. 서울시가 CCTV와 시내버스 기사에 대한 진상조사를 한 결과, 위법사항이 없다고 결론을 냈다. 현재 해당 사건의 버스 기사는 심리적으로 피해를 입은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는 13일 “버스 내부 CCTV와 경위서 등을 바탕으로 진상조사에 착수했지만 교통 법규 위반사항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조사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특히 논란이 됐던 아이의 나이와 기사 욕설 여부, 기사 인지 시점, 하차 가능 여부 등에 대한 목격자 증언이 사실과 다른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 관계자는 “CCTV를 확인한 결과 별 문제가 없었다”며 “여객법 위반 여부는 해당 사항이 없고 욕설부분 때문에 불친절 부문을 확인했지만 욕설도 없었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기사 분께서 경위서를 작성할 당시 해당 사건을 기억하지 못하셨다. 당시 아이의 어머니가 내려달라 했을 때 ‘여기는 위험하니 내려드릴 수 없고 조금만 가면 다음 정류장이 나오니 그때 내려드리겠다’고 안내를 하셨다”며 “기사 분은 일반 승객이 흔히 하는 실수인 정류소를 놓치고 내려달라 하는 상황인 줄 아셨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실제 문제가 된 거리를 240번을 타고 확인했지만 굉장히 위험한 곳이다. 몇 초 안돼 차선이 변경돼 들어가고 거리도 270m 밖에 안 된다. 내려드리고 싶어도 내려드릴 수 없다”며 “기사님에 대한 처벌과 징계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기사 분의 심리상태가 매우 좋지 않다”며 “이틀 동안 못 주무신 것으로 알고 있다. 현재 근무도 못하고 계신다”고 덧붙였다. 

 

또한 해당 글을 올린 게시자는 “이제와서 이런 소리가 다 변명으로 들리겠지만 당시 제 감정에만 치우쳐서 글을 쓰게 된 점 그리고 아이를 잘못 인지한 점 기사님께도 너무 죄송할 따름입니다”며 “이일로 잘못된 부분이 있으면 꼭 기꺼이 제가 받아들이겠고 무엇보다 기사님께도 사과의 말씀 드리겠습니다”며 해명 글을 올렸다. 

 

240번 버스 논란이 한창이던 12일 오후 게시자는 1차 해명 글을 올렸지만 버스 기사에 대한 사과는 단 한 문장도 없다는 비판에 결국 이와 같은 해명 글을 다시 게재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건대역 240번 버스 논란은 지난 11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건대역에서 정차한 240번 버스에서 7살 가량의 아이가 내렸지만, 버스 기사는 아이 엄마의 하차 요구를 묵살한 채 그대로 출발했다는 내용의 게시물이 올라오면서 논란을 일으켰다.

 

문화저널21 임이랑 기자 iyr@mhj2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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