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 10주년’ 아시아소사이어티 코리아…신동빈 회장 ‘민간외교’ 확장

‘아시아소사이어티 코리아’ 10주년 행사 참석…“국가·지역 간 교류증진 위해 노력할 것”

박수민 기자 | 기사입력 2017/09/20 [10:58]

‘출범 10주년’ 아시아소사이어티 코리아…신동빈 회장 ‘민간외교’ 확장

‘아시아소사이어티 코리아’ 10주년 행사 참석…“국가·지역 간 교류증진 위해 노력할 것”

박수민 기자 | 입력 : 2017/09/20 [10:58]
▲(왼쪽에서 2,3번째) 롯데그룹이 1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아시아소사이어티 코리아’ 10주년 기념행사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찰스 록펠러(Charles Rockefeller) 글로벌 아시아소사이어티 이사 등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롯데그룹)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아시아소사이어티(Asia Society) 코리아’의 출범 10주년을 기념, “국가·지역 간 교류증진 위해 노력하겠다”며 민간외교 확장의 포부를 드러냈다.

 

롯데그룹은 19일 신동빈 회장이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아시아소사이어티 코리아’ 10주년 행사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신동빈 회장은 2007년 10월 ‘아시아소사이어티 코리아’를 설립, 2008년 4월 정식 출범 이후 지금까지 회장직을 이어오고 있다.

 

‘아시아소사이어티’는 지난 1956년 미국의 존 록펠러 3세(John D. Rockefeller 3rd)가 설립한 비영리·비정치 국제기관으로, 미국과 아시아의 이해 증진 및 교류 강화 등을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미국과 아시아 전역의 11개 지부를 통해 ▲사회 ▲경제 ▲정치 ▲문화예술 ▲외교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민간 외교 단체다.

 

신동빈 회장은 10년간 ‘아시아소사이어티 코리아’ 수장으로서 미국 및 각국 대사관들과의 긴말한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아시아에 대한 이해 중진 및 문화적·외교적 교류 확대를 위해 노력해왔다는 설명이다.

 

‘아시아소사이어티 코리아’는 다방면의 사회이슈를 주제로 정부기관과 학계, 미디어, 재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세미나 및 포럼을 비롯, 차세대 리더가 될 젊은 지도자 양성 프로그램 등 다양한 국제교류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이외에도 주한대사 특강과 다문화가정 교육 프로그램, 작가와의 만남 등 다양한 문화행사도 꾸준히 진행 중이다.

 

이날 행사에는 ‘아시아소사이어티 코리아’ 명예회장 이홍구 前 국무총리를 비롯, 약 300여명의 회원과 주한외교사절단 등이 참석했다. 또 아시아 소사이어티 창립자 록펠러 3세의 종손이자 글로벌 아시아소사이어티 이사인 찰스 록펠러(Charles Rockefeller)가 기조 연설자로, 반기문 前 UN 사무총장이 10주년을 축하하는 특별연설자로 나섰다.

 

아울러 주한아제르바이잔 대사와 주한쿠웨이트대사, 주한인도대사에게는 외교적 교류와 이해증진에 앞장선 공로로 ‘올해의 대사상’을 수여하기도 했다.

 

신동빈 회장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아시아소사이어티 코리아가 2008년 설립된 이후 한국의 유력 비영리기관으로 성장하기까지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따뜻한 마음으로 지속적인 후원을 아끼지 않은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평화로운 미래상 담보를 위해 전 세계적인 협력이 필요한 시기인 만큼, 우리도 더욱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국가·지역 간 교류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저널21 박수민 기자 sumin@mhj21.com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