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불감증(?)’…한국타이어 금산공장서 노동자 작업 중 사망

30대 노동자, 컨베이어벨트에 협착돼 사망
대전고용노동청, 사고 발생한 금산공장에 전면작업중지 명령

임이랑 기자 | 기사입력 2017/10/23 [11:27]

‘안전불감증(?)’…한국타이어 금산공장서 노동자 작업 중 사망

30대 노동자, 컨베이어벨트에 협착돼 사망
대전고용노동청, 사고 발생한 금산공장에 전면작업중지 명령

임이랑 기자 | 입력 : 2017/10/23 [11:27]

 

30대 노동자, 컨베이어벨트에 협착돼 사망

대전고용노동청, 사고 발생한 금산공장에 전면작업중지 명령

 

한국타이어 노동자가 근무 중 컨베이어 벨트에 몸이 끼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일각에선 한국타이어가 지난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61명의 노동자가 사망한 것과 관련해 공장 내 안전불감증이 심각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더욱이 지난 2013년부터 2015년까지 한국타이어 금산공장과 대전공장이 각각 7회·11회에 거쳐 산재발생 보고 의무를 위반한 사실도 드러나 산재 회피 논란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한국타이어 등에 따르면 한국타이어 금산공장 정령공정에서 근로해 온 최모(33)씨는 지난 22일 오후 7시10분쯤 고무 원단 적재 작업 중 컨베이어 벨트에서 끊어진 고무를 직접 끄집어내다 사고가 난 것으로 전해졌다. 

 

금속노조 한국타이어지회에 따르면 사고가 발생한 컨베이어 벨트는 협착사고가 수차례 발생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컨베이어벨트 업계 관계자는 “컨베이어 벨트에서 끊어진 고무를 끄집어 낼 때 기계를 중지하는 게 맞다”며 “팔과 다리 등이 협착돼 다치는 경우는 많지만 노동자가 사망에 이르는 경우는 드물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관계자는 “끊어진 컨베이어 벨트의 고무가 긴 경우 기계로 끄집어 내야한다”며 “컨베이어 벨트를 종료하고 길이에 따라 기계로 끄집어냈다면 이런 사고가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안타까워했다.

 

이와 관련해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사고 원인을 조사하는 게 최우선이기 때문에 고용노동부와 함께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고를 조사한 대전고용노동청은 이날 공장 내 안전사고가 발생한 한국타이어 금산공장에 대해 전면작업중지 명령을 내렸다.

 

문화저널21 임이랑 기자 iyr@mhj2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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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없네 17/10/24 [00:11]
말도 안되는 기사좀 올리지 마세요.. 현장에 직접가서 보고 기사 올리시는건가요? 그 상황 자체가 장비를 멈출수있는 상황도아니고 작업자 혼자서 하고있던 상황인데 그게 가능하다고 생각하시나요? 장비 자체가 사고가 날수밖에없는 장비입니다 작업자들이 위험하다고 말해도 회사에서 듣지도 않다가 이런사단이 났는데.. 안전불감증이라니요? 안전불감증이 뭔지는 알고 기사 쓰시는건지 모르겠네요,, 무슨 상황인지도 모르면서 기사 쓰는거아닙니다.. 상황도 모르면서 작업자 부주의로 몰고가지 마세요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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