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만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이 21일 ‘중소기업의 세계화, 안양시 수출카라반’에 참석해 관내 사업체 탐방 및 중소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백 청장은 이날 오후 경기도 안양시 소재 (주)아비스, (주)엔시스, (주)크리오코리아 등 관내 유망 중소기업을 방문해 대표자들과 함께 경영 현황을 공유하고,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 등을 청취하며 현장을 둘러봤다. 이어 유관기관장들과 함께 (사)경기중소기업연합회(회장 이흥해, 이하 경중연)서부지회 안양진흥회 30여 회원사 대표들과 만나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참석한 중소기업인들은 △중소기업의 수출전문인력 확보가 매우 어렵다는 점과 △수출을 위해 필수조건인 각종 인증에 대한 애로사항 및 인증 주관 부처 중복 및 과도한 시간과 소요비용 등을 지적하며 개선 또는 대응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또한 신규채용인력에 대한 인센티브만 내놓을 것이 아니라 중소기업 장기근속자에 대한 지원책도 개발해 중소기업이 안정적인 사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는 주문과, 중소기업을 위한 정책이 오히려 중소기업을 어렵게 하는 부작용도 언급됐다.
백운만 청장을 비롯한 기관장들은 중소기업인들의 지적에 대해 설명과 대안을 제시하고 각 기관의 주요 업무와 지원책도 소개했다.
백 청장은 “부임한지 두달 여 만에 안양지역 중소기업인들을 만나뵙게 돼 늦은 듯한 부분이 있어 송구스럽다”면서 “수출하는 기업은 물론, 누군가를 고용하고 누군가에게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해주는 중소기업을 경영한다는 것 자체가 애국하는 일 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자리에서 말씀하신 것 놓치지 않고 하나하나 다 챙길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간담회를 앞두고 수출유망 중소기업의 현장을 방문한 백 청장은 지난 6월 부임 이후 1주일에 10여곳 이상 현장방문을 통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문화저널21 박명섭 기자 <저작권자 ⓒ 문화저널21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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