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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서 첫 ‘일본뇌염’ 환자 발생…당국 조치 나서

“아이들은 예방접종 하고, 야외 활동시 모기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박영주 기자 | 기사입력 2018/09/13 [16:23]

경북서 첫 ‘일본뇌염’ 환자 발생…당국 조치 나서

“아이들은 예방접종 하고, 야외 활동시 모기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박영주 기자 | 입력 : 2018/09/13 [16:23]

9월부터 11월 사이 환자급증…지자체에 집중 방역소독 요청

“아이들은 예방접종 하고, 야외 활동시 모기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경상북도에서 올해 첫 국내 일본뇌염 환자가 확인됨에 따라 질병관리본부가 모기물림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하는 등 발빠른 조치에 나섰다. 

 

13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해외여행 이력이 없는 환자 A씨가 지난달 15일부터 발열·설사 증상을 보였고, 의식저하 등 신경과적인 증상을 보여 중환자실에 입원했다. 질병관리본부가 조사를 진행한 결과 11일 일본뇌염으로 최종확진을 받았다. 

 

일본뇌염은 사람 간 전파 없이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진 매개모기(작은빨간집모기)에 물린 경우 발병한다. 99% 이상은 무증상 또는 열을 동반하는 가벼운 증상을 보이지만 일부에서 급성뇌염으로 진행될 수 있고, 뇌염의 20~30%는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 일본뇌염을 전파하는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 (사진제공=질병관리본부)   

 

보건당국은 일본뇌염을 전파하는 작은빨간집모기의 개체수가 9월부터 11월 사이에 증가하며, 해당 기간 사이에 전체 환자의 평균 90% 이상이 발생하는 만큼 각종 조치에 착수했다. 

 

전국 시도 지자체에 하절기 방역소독과 축사 및 물웅덩이 등 모기 서식지 집중 방역소독에 대해 요청할 예정이며, 국민들에게는 야외활동과 가정에서 모기회피 및 방제요령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일본뇌염은 효과적인 예방백신이 있어 일본뇌염 국가예방접종 지원 대상이 되는 생후 12개월에서 만 12세 이하 어린이는 권장일정에 맞춰 예방접종을 완료해야 한다.

 

아울러 모든 성인에 대해서는 예방접종을 권고하지 않지만, 면역력이 없고 모기 노출에 따른 감염 위험이 높은 대상자의 경우 예방접종이 권장된다.

 

질병관리본부는 “야외활동시에는 밝은 색의 긴옷을 입어 피부노출을 최소화하고 모기가 흡혈하지 못하도록 품이 넓은 옷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며 “모기를 유인할 수 있는 진한 향수나 화장품 사용은 자제하고 가정 내에서는 방충망이나 모기장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문화저널21 박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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