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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사에 '돈보따리' 푸는 현대건설

최재원 기자 | 기사입력 2018/09/13 [17:23]

협력사에 '돈보따리' 푸는 현대건설

최재원 기자 | 입력 : 2018/09/13 [17:23]

업계 최대, ‘1,000억원 규모 동반성장펀드’ 조성 유동성 지원 

해외 동반 진출업체 대상 ‘720억원 규모 금융지원 프로그램’ 실시

협력사 대상 ‘300억원 규모 현금 직접자금지원’ 강화

 

▲ 현대건설 우수 협력업체 직원들이 해외현장을 견학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현대건설)

 

현대건설이 해외 동반 진출업체 등 협력사를 대상으로 돈 보따리를 푼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총 2000억원 규모로 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동반성장펀드 조성(1,000억원) ▲해외 동반 진출업체 대상 금융지원(720억원) ▲직접자금지원(300억원) 등이 포함된다.

 

이는 건설업계 최고이자 최대수준이다. 

 

먼저 동반성장펀드는 현대건설이 시중 금융기관에 자금을 예치하면 해당 은행에 대출을 요청한 협력업체의 금융비용을 시중 금리보다 1% 이상 절감해주는 제도다. 현대건설은 9월부터 운용금액을 추가로 늘려 협력사의 사용 한도를 1000억원으로 확대해 협력사들이 받을 수 있는 자금 융통을 늘렸다.

 

또한 해외 동반 진출 협력사에 720억원의 금융 조달을 돕는다. 해외에 진출하는 중소 건설사의 경우, 현지 금융기관으로부터 원활한 자금 조달이 어려워 일시적으로 자금 부족이 빈번하게 발생한다. 현대건설은 신용을 사전 연계한 은행에 협력사가 자체 조달하는 것 보다 낮은 금리로 자금을 융통할 수 있게 해 동반 진출업체들은 확정 공사 대금을 조기에 회수하고 현지 외화 조달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작년 U.A.E 지역의 성공적 운영을 바탕으로 올해는 해당 프로그램을 싱가폴, 쿠웨이트 지역에도 확대 시행한다. 

 

이 밖에도 협력사를 대상으로 직접자금지원 규모도 확대하고 있다. 일시적인 자금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에게는 자금을 무이자로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 그 지원 규모를 300억원으로 확대한다. 이는 협력사의 초기 현장 개설 시 자금 순환을 원활히 해 생산성 제고에 기여할 수 있다.

 

또한 추석을 앞두고 협력사의 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500여 사를 대상으로 납품대금 1,000억원을 당초 지급일보다 앞당겨 연휴 전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협력사와 함께 성장하는 동반자로서 업체에게 실질적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금융지원 프로그램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며 “향후에도 상생협력 체계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동반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문화저널21 최재원 기자 cjk@mhj2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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