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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산업 생산실적 ‘75조’…간편식 시장 성장 두드러져

HMR 실적 전년대비 40.1% 증가…돼지‧소고기 등 식육가공업 성장세

박영주 기자 | 기사입력 2018/09/13 [17:28]

식품산업 생산실적 ‘75조’…간편식 시장 성장 두드러져

HMR 실적 전년대비 40.1% 증가…돼지‧소고기 등 식육가공업 성장세

박영주 기자 | 입력 : 2018/09/13 [17:28]

HMR 실적 전년대비 40.1% 증가…돼지‧소고기 등 식육가공업 성장세

업체별로는 농심이 1위, CJ제일제당이 2위, 롯데칠성음료가 3위 차지

홍삼제품 부동의 1위, 전년보다 실적 다소 하락…커피는 10.9% 성장

 

작년 식품산업 생산실적이 75조 6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인가구와 맞벌이가구의 증가로 즉석조리‧편의식품은 약 40.1% 가량 크게 증가하고 식육가공업이 꾸준히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17년 국내 식품산업 생산실적’을 발표했다. 작년 식품산업 생산실적은 국내 제조업 총생산(GDP)대비 15.7%, 국내 총생산 대비 4.3%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 2017년 분야별 식품산업 생산실적. (표 제공=식품의약품안전처) 

 

업종별로는 식품제조‧가공업이 41조 1052억원으로 54.8%를 차지했으며, 그 뒤를 △식육포장처리업(12조8938억, 17.2%) △용기·포장지제조업(6조756억, 8.1%) △유가공업(6조710억, 8.1%) △식육가공업(5조4225억, 7.2%) △식품첨가물제조업(1조6632억, 2.2%) △건강기능식품제조업(1조4819억, 2.0%) 순으로 나타났다. 

 

증가폭으로는 식품첨가물제조업이 28.1%p로 크게 증가했으며, 국내 육류 소비량 증가를 반영하듯 식육가공업 역시 꾸준히 상승세를 보였다. 

 

식품별 생산실적은 돼지고기 포장육이 5조8935억원으로 1위를 기록했고 쇠고기 포장육이 4조5011억원으로 2위를 차지하며 국내 육류소비량이 증가했음을 보여줬다.

 

그 뒤를 △3위가 우유류(2조5893억원) △4위가 과자(2조2348억원) △5위가 빵류(2조2172억원)로 전년과 동일한 순위를 기록했다. 

 

건강기능식품 분야에서는 홍삼제품이 생산실적 5261억 원으로 부동의 1위를 차지했지만, 전년(5838억원)에 비해 생산실적이 다소 감소했다. 1위는 홍삼이 가져갔지만 그 뒤를 개별인정형, 비타민 및 무기질, 프로바이오틱스, 밀크씨슬 추출물이 이었다. 

 

식품유형에서 지난해 성장이 크게 증가한 것은 즉석조리‧편의식품과 식육가공품, 유탕면류, 커피로 조사됐다.

 

가정간편식(HMR)으로 판매되는 즉석조리‧편의식품 생산은 전년대비 40.1% 증가했으며, 햄‧소시지‧베이컨류 등 식육가공품과 유탕면류(봉지라면‧용기면)는 각각 14.7%와 9% 늘었다. 

 

이는 1인가구, 맞벌이가족 증가 등 가족형태의 변화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이 인기를 끌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커피 생산액은 2017년 1조8288억원으로 전년대비 10.9% 증가했다. 이중 액상커피와 볶은커피 생산이 각각 26.7%와 9.4% 증가했다.

 

반면, 저출산 현상의 지속으로 분유 등 영‧유아식과 우유류 생산실적은 전년대비 각각 5%와 4.2% 줄었으며, 2016년 생산실적이 1조가 넘었던 맥주는 수입맥주가 급증하면서 2017년에 9512억원으로 전년대비 6.7%p 감소했다.

 

업체별로는 생산실적 1조원 이상인 업체는 식품제조‧가공업체 4곳과 축산물가공업체(유가공업체) 1곳을 포함한 총 5곳으로 나타나 이들이 2017년 국내 식품산업 생산실적 약 75조6백억 원 중 9.6%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 2016년과 2017년 업체별 생산실적 순위. 생산액은 억 단위다. (표 제공=식품의약품안전처) 

 

순위를 살펴보면 △농심이 1위(1조7860억원) △CJ제일제당이 2위(1조6916억원) △롯데칠성음료가 3위(1조5175억원) △하이트진로가 4위(1조2053억원) △서울우유협동조합이 5위(1조309억원)로 나타났다. 

 

2016년에 2위였던 농심은 라면·스낵과자 등의 생산량 증가로 1위를 차지했고, 만두‧가정간편식 등의 생산실적이 두드러졌던 CJ제일제당은 3위에서 2위로 상승했다.

 

건강기능식품제조업체는 한국인삼공사(3370억원)가, 식품첨가물제조업체는 한화케미칼주식회사(2138억원)가 1위 자리를 지켰다. 

 

식품산업에서 대기업의 잠식은 단연 두드러졌다. 생산실적을 보고한 업체 수는 총 3만5714개인데, 종사자 수가 10인 이하인 업체는 2만8162개로 78.85%를 차지했다. 

 

이들의 생산규모는 전체 식품산업 생산의 11.3%에 그쳐 20% 가량의 업체가 90%의 실적을 채운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처는 “이번 생산실적 자료가 변화하는 식생활에 발맞춰 식품 안전정책을 수립하는 기초자료가 될 것”이라며 “산업계·연구기관 등에서도 식품기술 및 제품개발 등에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화저널21 박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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