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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관광개발 ‘쥐꼬리’ 임금인상에 추석 대수송 ‘비상’

지난해 이어 올해도 교섭 난항… 쟁의 돌입

성상영 기자 | 기사입력 2018/09/13 [18:15]

코레일관광개발 ‘쥐꼬리’ 임금인상에 추석 대수송 ‘비상’

지난해 이어 올해도 교섭 난항… 쟁의 돌입

성상영 기자 | 입력 : 2018/09/13 [18:15]

노조 쟁의행위 투표, 91.6% 찬성

사측 1.3% 인상안에 교섭 결렬

KTX 승무원, 14일부터 사복 근무

교섭 진전 없으면 21일부터 파업

 

KTX, ITX-새마을, 해랑, 관광열차 승무원 및 물류부문 직원 5백여 명으로 이루어진 코레일관광개발 노조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파업에 들어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전국철도노동조합 코레일관광개발지부는 지난 12일 중앙노동위원회의 조정중지 결정에 따라 오는 14일부터 전 조합원이 사복을 착용하고 근무한다고 밝혔다.

 

노조에 따르면 11일부터 3일간 진행된 쟁의행위 찬반투표 결과 전체 조합원 510명 중 390명이 투표에 참여해 91.6%로 가결됐다. 코레일관광개발 노사는 지난 58일부터 아홉 차례에 걸쳐 임금교섭을 해왔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올해 임금교섭에서 노사 모두 임금인상률 4.1%를 안으로 냈다. 그러나 노조는 임금총액을 기준으로 인상률을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사측은 기본급을 기준으로 해야 한다고 맞서는 상황이다.

 

임금인상분을 소급해 지급하는 시기를 놓고서도 노조는 1월로, 사측은 7월로 하자며 대립하고 있다. 노조 측은 사측 말대로 임금인상분이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치 임금에만 적용되면 연간 임금총액 대비 1.3% 인상에 불과하다며 불가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노조는 14일부터 시작되는 사복투쟁에도 불구하고 코레일관광개발 사측의 입장에 변화가 없다면 추석 대수송 기간 첫 날인 21일부터 파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에도 임금협상에 난항을 겪으면서 노조가 추석연휴 직전 이틀간 파업을 벌였다.

 

한편 기획재정부 예산편성지침에 의하면 공공기관 평균임금의 60%에 미치지 못하는 저임금 공공기관의 경우 올해 총액인건비 인상률은 4.1%.

 

코레일관광개발에 열차 승무를 위탁 중인 한국철도공사는 지난 623일 노··전문가협의회를 통해 자회사 직원의 위탁 인건비를 정부 지침에서 정한 저임금 공기업 임금인상률을 반영한다고 합의한 바 있다.

 

문화저널21 성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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