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얼리 디자이너 서애란 개인전, 10월 20일까지 갤러리 자인제노
주얼리 디자이너 서애란이 ‘RE-'라는 주제로 개인전을 열고 버려지는 것들의 아름다운 재탄생을 보여준다.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 갤러리 ‘자인제노’에서 주얼리 디자이너 서애란의 초대개인전 오프닝 행사가 개최됐다.
▲ 버려지는 것들이 예쁜 주얼리로 재탄생한 서애란 초대 개인전 ‘RE-' 전시작품 © 박명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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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개인전은 리폼 · 리사이클 · 리뉴얼 · 리셋 · 리디자인 등 '다시' 라는 의미의 ‘RE-'를 주제로 기획된 것으로 버려지는 소뼈, 몽당색연필 등이 예쁜 장신구로 재탄생해 참관객들을 맞이했다.
이날 현장에는 월곡주얼리산업진흥재단 이재호 이사장 및 아우룸 갤러리 백승철 대표, (사)한국귀금속보석디자인협회 이우나 부회장 등 업계 단체장 및 관계자들과 참관객들이 대거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전시회 메인작품인 둥근 모양의 목걸이 겸 브로치는 버려진 연필과 고무, 알루미늄 에노다이징(Anodizing)으로 만들어졌으며, 몽당색연필을 이용한 브로치와 상아 느낌을 낸 소뼈로 포인트를 준 목걸이 등이 참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서애란 작가는 “오래전부터 환경문제에 관심이 많아 버려지는 것들이 새로운 가치로 재탄생할 수 없을까 고민해왔다”면서 “버려지는 물건들과 서로 다른 각 물질의 혼융작업을 통해서 표현영역을 확장해 작은 조형물로 부활한 주얼리를 진심을 다해 표출해 봤다”고 설명했다.
서 작가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서울과학기술대학교에서 디자인학 박사학위를 받은 국가기술자격 보석감정사로, 현재 트레죠 주얼리 대표, (사)한국귀금속보석디자인협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문화저널21 박명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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