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J스토리] 원내대표 빠진 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의 아침

유승민계 빠진 바른미래당과 박지원계 빠진 민주평화당, 원내대표들 불참

박영주 기자 | 기사입력 2019/07/24 [10:51]

[MJ스토리] 원내대표 빠진 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의 아침

유승민계 빠진 바른미래당과 박지원계 빠진 민주평화당, 원내대표들 불참

박영주 기자 | 입력 : 2019/07/24 [10:51]

▲ 24일 아침 국회에서 바른미래당 최고위원회의가 열렸지만 오신환 원내대표는 불참했다.   © 박영주 기자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 아침 최고위원회의는 원내대표들의 불참 속에서 사실상 반쪽짜리로 진행됐다.

 

현재 바른미래당은 혁신위원회 안건을 최고위원회의에 올리자는 비당권파와 이를 거부하고 있는 당권파의 대립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데, 혁신위 운영에 유승민계가 강하게 개입했다는 폭로가 이어지면서 사실상 유승민계와 손학규계의 대립이 표면화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날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불참했으며, 처음엔 빈자리로 내버려뒀던 자리를 채이배 의원 등 다른 의원들이 채워 앉았다. 원내대표의 불참 속에서 손 대표는 안철수계인 안병원 전 국민의당 당무감사위원장을 당 윤리위원장으로 임명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오 원내대표는 회의참석을 거부하면서 입장문을 내고  "더이상 사욕으로 당을 망가뜨리지 말고 당헌당규에 따라 즉각 혁신위 결정에 승복하고 1차 혁신안을 최고위 안건으로 상정해 당무를 정상화하라"고 손 대표에 촉구하기에 이르렀다.

 

▲ 24일 국회에서 민주평화당 최고위원회의가 열리고 있다. 이날 회의에 유성엽 원내대표는 불참했다.  © 박영주 기자

 

민주평화당도 상황은 다르지 않다. 현재 정동영 대표를 중심으로 한 당권파와 박지원 의원을 중심으로 한 반당권파가 대립하며 분당 위기에 놓였는데, 당권파에서는 반당권파가 꾸린 '변화와 희망의 대안정치연대' 해산을 촉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반당권파와 움직임을 함께하고 있는 유성엽 원내대표는 당에서 열리는 최고위원회의에 불참하고 있는 상황이며, 당권파에서는 이러한 행위가 해당행위에 해당한다며 징계의 가능성까지 내비쳤다.

 

현재 중앙당 당기윤리심판원에는 유성엽 원내대표의 해당행위에 대한 징계 청원이 들어온 상태로, 계속된 당무거부가 명백한 징계사유에 해당한다는 정동영계 당권파와 "새로운 제3지대 신당을 만들기 위한 몸부림이라 봐달라"는 박지원계 의원들의 목소리가 엇갈리면서 민주평화당이 두쪽으로 쪼개진 양상이다.

 

총선을 앞두고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에서 분당의 움직임이 감지되자, 일각에서는 야권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정계개편이 있을 수 있다는 가능성도 내놓고 있다.

 

문화저널21 박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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