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인수하는 카카오페이…‘증권업계 블랙홀되나’

비대면 강점있는 카카오페이, 기존 증권사 고객 흡수하나

임이랑 기자 | 기사입력 2020/01/23 [10:37]

증권사 인수하는 카카오페이…‘증권업계 블랙홀되나’

비대면 강점있는 카카오페이, 기존 증권사 고객 흡수하나

임이랑 기자 | 입력 : 2020/01/23 [10:37]

1년 3개월 만에 증권업에 진출하는 카카오페이

바로투자증권 인수할 자격 얻어

비대면 강점있는 카카오페이, 기존 증권사 고객 흡수하나

 

카카오페이가 바로투자증권 지분을 인수한지 1년 3개월 만에 증권업에 진출한다. 따라서 다음달 5일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안건이 최종 의결될 경우 카카오페이는 바로투자증권을 인수할 자격을 얻게 된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위 증권선물위원회는 카카오 자회사인 카카오페이의 바로투자증권에 대한 대주주 적격성에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앞서 카카오페이는 지난 2018년 10월 바로투자증권 지분 60%를 약 40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지난해 4월 금융당국에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신청했으나, 최대주주인 김범수 카카오 의장이 공정거래법 위반 혀므이로 기소돼 재판을 받아 심사는 중단됐다. 

 

▲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사진=문화저널21 DB/자료사진)

 

하지만 지난해 11월 2심에서 무죄를 선고 받자 카카오페이에 대한 대주주 적격성 심사가 재개됐다. 

 

현재 카카오페이는 카카오톡 플랫폼 안에서 주식·펀드·부동산 등 다양한 투자 상품 거래 및 자산관리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 

 

특히 카카오페이의 모회사인 카카오는 카카오뱅크를 통해 은행업을 영위하고 있어 향후 증권사까지 갖추게 될 경우 은행업에 이어 증권업까지 영역을 확대할 수 있게 된다.

 

더욱이 카카오페이는 현재 삼성화재와 합작해 디지털 손해보험사 출범도 준비하면서 보험업 진출도 노리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지점이 없기 때문에 아무래도 자산관리 영업은 힘들 것 같다”며 “카카오페이의 경우 인터넷을 기반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비대면을 통해 기존 증권사 고객을 많이 흡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아직 최종심사가 남아있기 때문에 구체적인 상황을 말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문화저널21 임이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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