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어려울때 친구가 진짜 친구, 中 지원해야”

“혐오 부추기는 행동 자제해야”…외교적 노력 강조

박영주 기자 | 기사입력 2020/01/28 [16:35]

이인영 “어려울때 친구가 진짜 친구, 中 지원해야”

“혐오 부추기는 행동 자제해야”…외교적 노력 강조

박영주 기자 | 입력 : 2020/01/28 [16:35]

“혐오 부추기는 행동 자제해야”…외교적 노력 강조

우한폐렴 공포에 ‘중국인 입국 금지’ 靑 청원 53만명 동참

확산되는 ‘중국 혐오’…NO차이나 로고까지 등장하기도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8일 최근 확산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우한 폐렴)와 관련해 “어려움에 빠진 중국 정부를 지원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해주시길 바란다”며 양국 국민의 혐오를 부추기는 행동은 자제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날 이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제적 감염병 예방의 최일선은 외교다. 어려울 때 친구가 진짜 친구라는 말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사진=문화저널21 DB / 자료사진)  

 

그는 “중국과 우리는 앞으로 오랜 세월을 함께 돕고 살아가야할 소중한 친구다. 지금 어려움에 빠진 중국 국민들에게 따뜻하게 손을 내밀어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어야 한다. 국내 방역이 당면한 최우선 과제이겠지만 보다 넓은 시각으로 한중관계의 미래를 내다보는 정부의 노력도 필요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어 야당을 향해서도 “지금은 범국가적 총력대응에 우리 모두 나설 때다. 가장 위험한 것은 불신과 공포다. 국민생명이 걸린 사안은 정쟁의 대상이 절대 아니며 여야가 따로 없다는 전통을 확립해야 한다”고 말해 정부는 방역활동에 집중하고 국회에서도 총력 지원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원내대표의 이같은 발언은 최근 우한 폐렴과 관련해 중국에 대한 우리 국민들의 혐오가 심각해진데 경각심을 주고자 나온 것이다.

 

▲ 왼쪽은 온라인커뮤니티 등에서 확산되고 있는 '노 차이나(NO CHINA)' 로고, 오른쪽은 청와대 청원게시판에 올라온 '중국인 입국 금지 요청' 청원.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청와대 청원게시판 캡쳐) 

 

실제로 23일 ‘중국인 입국 금지 요청’이라는 이름으로 올라온 청와대 국민청원은 28일 기준으로 참여인원 53만7000명을 넘어섰고, 일본 불매운동이 불었을 당시 나온 로고에 중국을 합성해 ‘죽기 싫습니다. 받기 싫습니다’라는 문구가 담긴 이미지가 일파만파 번지고 있는 상황이다. 

 

각종 SNS 및 온라인커뮤니티 등에서는 중국인을 비하하는 ‘짱X, 짱XX’ 등의 표현이 난무하고 있고 우리국민 안전을 위해서라도 중국 국민은 아예 받아선 안 된다는 주장에는 나날이 힘이 실리고 있다. 우한 폐렴에 대한 공포가 중국 혐오로 이어지면서 우한시에 거주하다가 전세기를 통해 귀국하려는 우리 국민들을 비난하는 이들까지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를 계기로 중국에 대한 혐오에 불 붙는 것은 결코 좋지 않은 현상이라며, 양국 국민들의 혐오가 국제공조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자제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문화저널21 박영주 기자 

  • 대한민국국민 20/02/29 [19:14] 수정 | 삭제
  • 니가 제일 혐오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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