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戰線-195]대전 대덕 박영순vs정용기. 구청장·의원 5번째 대결

최병국 기자 | 기사입력 2020/04/02 [17:16]

[4.15.戰線-195]대전 대덕 박영순vs정용기. 구청장·의원 5번째 대결

최병국 기자 | 입력 : 2020/04/02 [17:16]

4. 15. 총선 관련 대전광역시 대덕구 후보자로 민주당은 청와대 선임행정관 및 대전시 정무부시장을 역임한 박영순을 전략적으로 공천했고, 통합 당은 제4∼5대 민선 대덕구청장을 역임한 재선(제19∼20대)의 현 의원 정용기를 단수 공천했다. 배당금당은 강휘찬, 무소속은 김근식, 김낙천 후보가 등록했다. 박영순 후보와 정용기 후보는 그간 대덕구청장, 국회의원 선거 등에서 4번 대결했고 5번째 운명의 대결로서 민주당은 박영순 돌풍을 기대하고 있다.

  

▲ (좌)박영순, 정용기

 

구청장2 / 의원선거2 / 총 4번의 맞대결

5번째 전투의 승자는 누구?

 

4. 15. 총선 (대전) 대덕구 민주당 장영순 후보와 통합당 정용기 후보는 2006년과 2010년 지방선거에서 대덕구청장, 2014년 국회의원 보궐선거, 2016년 국회의원 선거에서 맞붙었다. 지난 4번의 선거는 모두 정용기 후보가 승리했다. 

 

4. 15. 총선에서 5번째 대결을 벌이는데 벌써 전선이 뜨겁게 불타오르고 있다. 정용기 후보가 승리하면 3선 중진 반열에 오르게 되고, 장영순 후보가 승리하면 4패의 설욕을 만회하면서, 오랜만에 대덕구에 민주당 깃발을 꽂으면서 보수 텃밭을 바꾸게 되는 것이다.

 

사실 대전 대덕구는 보수색 짙은 지역이다. 대덕구에서는 제17대 총선에서 열린우리당 김원웅 후보가 당선됐던 것을 제외하면 제15대 총선 이래로 모두 보수정당(통합당계, 자유민주연합계 포함) 후보들이 승리했다.하지만 지난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는 대덕구 구청장 선거와 3곳의 대덕구 시의원 선거구에서도 모두 민주당 후보들이 당선되기도 했다. 그렇지만 그때는 탄핵의 후폭풍이 채 가지지 않았고, 선거 전날 싱가포르에서 역사적인 북미 정상이 열려 전국이 열풍에 휩싸여 민주당 후보들이 무더기 당선되는 특수한 상황이었다. 그러므로 이번이 진정한 승부이다. 이에 따라 두 후보는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필승하겠다는 각오를 단단히 다져가고 있다.

 

민주당 박영순 후보는 "지금까지 대덕구는 한 사람이 독주했지만, 대덕구는 가장 낙후된 지역이 됐다"며 정 의원(후보)을 겨냥한 뒤 "지난 9개월 동안 저는 사즉생 각오로 대덕구 골목골목을 누볐다.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면서 필승결의를 밝혔다.

 

통합당 정용기 후보(의원)는 "주민과 함께 대덕구 발전의 비전을 세우고 하나씩 이뤄오고 있다"며 "이를 완성할 수 있도록 저에게 힘을 모아 달라"고 호소하면서 그간의 성과를 자평하기도 했다.

 

대전 대덕구 판세와 관련하여 민주당은 일단 경합지나 장영순 후보가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면 당선 가능하다고 자체 판단하면서 막판 장영순 돌풍을 크게 기대하고 있다.

 

반면 통합당은 우세지역으로서 이변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런 각 당의 자체 판단에 대해 지역 정가는 조직선거 측면에서는 현역 재선의원으로 지역구를 8년이나 관리해 온 통합당 정용기 후보가 앞서가고 있는 것은 객관적이나, 박영순 후보가 지금까지 4번의 선거에서 모두 정용기 후보에게 패하였기 때문에 이에 대한 동정 여론이 상당하고, 집권당의 후보이기 때문에 프리미엄도 무시할 수 없어 이번엔 지역유권자들이 고민을 많이 할 것이다. 따라서 뚜껑을 열어보지 않고는 알 수 없는 접전상황으로 내다보고 있다.

 

결국, 대전 대덕구는 정용기 후보의 우세국면에서 승패가 안개 속으로 빠져가는 혼전국면으로 변환되어 가는 것으로 보인다. 정용기 후보의 3선 고지 정복의 꿈이 달성될지, 아님 4번의 도전에 실패한 민주당 박영순 후보의 꿈이 이루어질는지는 지켜봐야 한다.

 

문화저널21 최병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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