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배력 강화하는 한국콜마, 인수계열사 ‘사명변경’

CJ헬스케어는 HK이노엔, 티케이엠은 HK바이오이노베이션

박영주 기자 | 기사입력 2020/04/09 [10:56]

지배력 강화하는 한국콜마, 인수계열사 ‘사명변경’

CJ헬스케어는 HK이노엔, 티케이엠은 HK바이오이노베이션

박영주 기자 | 입력 : 2020/04/09 [10:56]

CJ헬스케어는 HK이노엔, 티케이엠은 HK바이오이노베이션

사명변경으로 지배력 강화…제약바이오 사업 중점 육성

 

한국콜마홀딩스의 바이오의약품 계열사인 티케이엠이 사명을 ‘HK바이오이노베이션’으로 바꾼다. 앞서 CJ헬스케어가 사명을 HK이노엔으로 바꾼데 이어 티케이엠도 사명을 바꾸면서 인수기업들에 대한 한국콜마의 그룹 지배력이 강화되는 모양새다. 

 

 

2002년 대한제당의 바이오 사업부문으로 시작한 티케이엠은 만성 신부전 환자의 빈혈치료제로 쓰이는 EPO(적혈구 생성 인자) 제제 전문 바이오의약품 기업으로, 지난해 7월 한국콜마홀딩스가 인수했다.

 

티케이엠의 새로운 사명은 ‘HK바이오이노베이션’으로, 여기에는 혁신적 제품 개발을 통해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회사로 도약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는 설명이다. 사측은 20여년간 쌓아온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생산 노하우를 기반으로 위탁개발 생산뿐만 아니라,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첨단 바이오의약품 개발까지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라 밝혔다. 

 

티케이엠이 사명을 변경하기에 앞서 2018년 인수된 CJ헬스케어 역시도 최근 사명을 ‘HK이노엔’으로 바꿨다. 사측은 혁신을 뜻하는 ‘이노베이션(innovation)’과 글로벌 바이오헬스 기업으로서 갖춰야 할 정신인 ‘새로움(New)’, ‘연결(and)’, ‘미래(Next)’를 함축적으로 사명에 담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처럼 한국콜마홀딩스가 최근 1~2년 사이에 인수한 기업들의 사명을 변경하고 나서면서, 제약바이오 사업을 활성화시킴과 동시에 그룹 지배력 강화를 위해 본격적인 움직임에 나선 것ㄷ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기존에 화장품·건강기능식품 및 의약품에만 집중돼있던 연구개발 제조 분야를 제약·바이오로까지 확장하면서 새로운 먹거리 사업에 힘을 쏟는 모습이다. 지난해 이뤄진 수액 신공장 투자도 이에 따른 연장선이라 볼 수 있다.

 

한편, HK바이오이노베이션 이동억 대표는 “적극적인 투자와 기술 연구를 바탕으로 바이오의약품 사업을 강화해 EPO제제(제품명:아로포틴)외에도 경쟁력 있는 제품을 지속 개발해 생산할 계획”이라며 재도약을 예고했다. 

 

문화저널21 박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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