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노조 ‘마스크 사각지대’ 김포시 이주민에 온정

한국노동복지센터 ‘사랑의 마스크’ 사업 동참

성상영 기자 | 기사입력 2020/06/03 [10:56]

금융노조 ‘마스크 사각지대’ 김포시 이주민에 온정

한국노동복지센터 ‘사랑의 마스크’ 사업 동참

성상영 기자 | 입력 : 2020/06/03 [10:56]

김포시 인구 7%가 이주민, 마스크 구매 어려워

KF 마스크 6000장 기증해 방역 사각지대 해소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이 마스크 사각지대에 놓인 경기 김포시 내 이주민들을 위해 KF 보건용 마스크 등 마스크 6000장을 전달했다.

 

3일 금융노조에 따르면, 지난 2일 김포시청에서 사랑의 마스크전달식이 한국노동복지센터 주관으로 열렸다. 행사에는 김포시갑이 지역구인 김주영 의원과 정하영 김포시장, 박홍배 금융노조 위원장과 각 지부 위원장, 황원래 한국노동복지센터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마스크 기부는 한국노동복지센터가 사무국을 맡은 노조 사회공헌활동 연대회의의 지역 이주민 노동자 지원 사업의 일환이다.

 

김포시에는 이주민 3만여 명이 거주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시 인구의 약 7%에 달하는 규모다. 그러나 이들 중 상당수는 보건용 마스크를 구매하기 어려운 실정이어서 코로나19 방역의 사각지대로 여겨졌다. 특히 이들 중에서도 소위 불법체류자라고 부르는 법외 체류 이주노동자의 경우 약국에서 공적 마스크를 살 수도 없다.

 

▲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및 한국노동복지센터 관계자들과 김주영 김포시갑 국회의원이 지난 2일 김포시청에서 마스크 전달식을 개최한 뒤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제공=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이러한 실상이 알려지면서 금융노조는 지역 이주민의 건강권 보호를 위해 KF94 마스크 5000장과 덴탈 마스크 1000장 등 총 6000장의 마스크를 산하 지부별로 모았다. 기부에 동참한 금융노조 지부는 우리은행지부, 신한은행지부, SC제일은행지부, KEB하나은행지부, KB국민은행지부다.

 

금융노조는 이밖에도 이주민의 정보 접근성 향상을 위해 개인용 컴퓨터(PC) 50대를 김포시 다문화가정 30가구와 이주민 단체 2곳에 전달했다.

 

아울러 사회적 연대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는 한편, 관련 사업을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박홍배 금융노조 위원장은 사회 양극화가 심화하며 노조의 사회적 책임이 커지는 만큼 정규직 노조가 비정규직 노동자, 이주민 노동자 등 사회적 약자를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주영 의원은 국난극복을 위해 금융노조 조합원 한분 한분이 마음을 모아주셨기에 우리 지역에서 뜻깊은 나눔 행사가 진행될 수 있었다라며 이번 기부를 계기로 나눔의 의미를 이어가도록 업무협약 체결을 비롯해 연대 확대 방안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문화저널21 성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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