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코로나 뚫고 2분기 깜짝 ‘호실적’

2분기 기준 전기대비 34.6%↑ 9818억원 달성

송준규 기자 | 기사입력 2020/07/28 [15:36]

KB금융, 코로나 뚫고 2분기 깜짝 ‘호실적’

2분기 기준 전기대비 34.6%↑ 9818억원 달성

송준규 기자 | 입력 : 2020/07/28 [15:36]

▲ (사진제공=KB금융그룹) 

 

2분기 기준 전기대비 34.6%↑ 9818억원 달성

증권·카드 등 비은행 계열사 실적 개선 힘입어

 

KB금융그룹은 2분기 기준 올해 순이익은 전기대비 34.6%(2523억원) 증가해 9818억원을 달성했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금융시장 안정화에 따른 기타영업손익 회복과 더불어 증권, 카드 등 비은행 계열사의 견조한 수수료이익 확대, 보험손익 실적 개선에 코로나 여파 속에서도 증권사들의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냈다.  

 

상반기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6.8%(1255억원) 감소한 1조 7113억원을 기록했다. 이자이익과 순수수료이익의 성장에도 불구하고 이번 분기에 선제적으로 추가 대손충당금을 적립한 영향 등이 반영돼 순이익이 감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지난 1분기에 금융시장의 급격한 변동성 확대로 일시적으로 확대됐던 기타영업손실이 2분기 들어서는 금융시장 안정화로 상당부분 회복되고 증권, 카드 등 비은행 계열사의 수수료이익이 확대된 데 힘입어 양호한 실적을 냈다”며 “코로나19로 촉발된 경기침체와 금리하락이 속에서도 견고한 여신성장과 비은행 부문 강화의 결실로 그룹의 안정적인 이익창출력을 재확인하였다”고 평가했다.

 

상반기 순이자이익은 4조 68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했다. 기준금리 인하 및 안심전환대출 취급 등에 따른 순이자마진(NIM) 축소에도 불구하고 은행과 카드의 견조한 여신성장에 기반해 전년 동기보다 1340억원 늘었다.

 

계열사별로 보면 KB국민은행의 상반기 순이익은 1조 246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5% 감소했다. 6월말 기준 원화대출금은 287조2000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6.8% 성장했다.

 

KB증권은 지난 분기 TRS 관련 평가손실과 이번 분기 사모펀드 고객보상 관련 충당부채 전입 등 일회성 요인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7% 감소한 1288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KB손해보험의 상반기 순이익은 14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4% 줄었다. 자동차손해율 개선에도 불구하고 장기보험과 일반보험 중심으로 손해율이 상승한 영향이다.

 

KB국민카드의 경우 카드론 및 할부금융 등 금융자산 성장과 카드 이용금액 증가, 비용절감 노력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2.1% 증가한 1638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문화저널21 송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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