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적자전환’

황진석 기자 | 기사입력 2020/10/26 [16:48]

현대자동차 ‘적자전환’

황진석 기자 | 입력 : 2020/10/26 [16:48]

 

  © 문화저널21

 

현대차가 엔진 관련 충당금을 반영하고 분기 실적을 ‘적자’로 전환했다. 현대차는 26일 3분기 경영실적과 관련 ”영업이익은 3분기 엔진 관련 충당금이 큰 규모로 반영돼 적자전환 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이날 서울 본사에서 3분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진행하고 3분기 실적이 IFRS 연결 기준 ▲판매 99만 7,842대 ▲매출액 27조 5,758억원(자동차 21조 4,865억원, 금융 및 기타 6조 893억원) ▲영업손실 3,138억원 ▲경상손실 3,623억원 ▲당기순손실 1,888억원(비지배지분 포함)이라고 발표했다.

 

해당 실적과 관련해 현대차는 ”엔진 관련 충당금은 선제적인 고객 보호와 함께 미래에 발생 가능한 품질 비용 상승분을 고려해 최대한 보수적인 기준을 적용해 반영했다“라며 ”해당 품질 비용을 제외하면 3분기 영업이익은 기존 시장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2020년 3분기 글로벌 시장에서 99만 7,842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와 비교해 9.6% 감소한 수치다.

 

국내 시장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21.9% 증가한 19만 9,051대를 판매했다 반면, 해외 시장에서는 중국, 인도 등 일부 시장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코로나19의 영향 지속에 따른 수요 감소세가 이어지며 전년 동기 대비 15.0% 감소한 79만 8,791대를 판매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27조 5,758억원을 기록했다. ▲SUV, 제네시스 등 고부가가치 차량 판매 확대에 따른 제품 믹스 개선 효과 ▲수익성 중심의 판매 확대 전략에 따른 인센티브 하락 등으로 매출액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부문 비용은 엔진 관련 대규모 충당금 설정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3% 증가한 5조 4,391억원을 기록했다.

 

이 결과, 2020년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923억원이 감소해 3,138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2.5%포인트 하락한 마이너스 1.1%를 나타냈다.

 

경상이익과 순이익 또한 각각 3,623억원, 1,888억의 순손실을 기록해 적자전환 했다. 한편, 3분기 누계 기준(1~9월) 경영실적은 ▲판매 260만 5,189대 ▲매출액 74조 7,543억원 ▲영업이익 1조 1,403억원으로 집계됐다.

 

문화저널21 황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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