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아 SH공사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시민단체 ‘반발’

강도훈 기자 | 기사입력 2021/07/26 [14:20]

김현아 SH공사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시민단체 ‘반발’

강도훈 기자 | 입력 : 2021/07/26 [14:20]

서울특별시의회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 후보자로 지목된 김현아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27일 오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인사청문회는 당초 18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세의 심각성을 고려해 연기된 바 있다. 노식래 위원장은 "서울시의 주요 시책인 공공주택 건설사업과 주거 복지, 도시재생사업실행 책임자인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통해 경영 능력 및 정책수행 능력 등에 대해 철저히 검증한다"며 "사장 후보자가 서울주택도시공사의 부채감축, 운영효율화 확보 및 빠른 조직안정에 적합한 인재인지 투명하고 객관적으로 검증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김현아 전 의원 / 문화저널21 DB

 

시민단체 “SH공사 김현아 사장 임명에 반대”

“서민 주거안정과 주거복지를 담당하는 공기업 수장으로 부적합”

 

김현아 SH공사 사장 후보자 청문회를 앞두고 시민단체는 반발하고 있다. 참여연대는 “김현아 내정자는 서울 강남과 서초, 부산에 총 4채의 아파트, 오피스텔, 상가건물을 소유하고 있으며, 국회의원 시절 다주택자들의 부자감세 정책에 적극 나서온 전력이 있다”고 말했다.

 

때문에 “세입자보호를 위한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에 반대한 인물로 SH공사 사장으로 부적절하다”며 김현아 사장 임명을 반대하는 목소리를 높였다.

 

김 전 의원의 전적도 문제삼았다. 이들 단체는 “김 내정자는 국내 대형 건설사들로 구성된 대한건설협회가 설립한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서 연구위원으로 20여 년을 재직하면서 민간 건설사들의 이익과 이해를 보호하기 위한 일을 해왔고, 무엇보다 취약계층과 서민들을 위한  공공임대주택을 민간건설사들의 돈벌이 수단으로 만든, 기업형민간임대주택 (뉴스테이)을 옹호한 인물이다”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집값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자산불평등이 극심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집의 공공성을 강화하는 공공의 역할이 더 중요해지고 있다”며 “지난 4.17 보궐선거에서 오세훈 시장 당선된 이후 재건축.재개발 지역을 중심으로 주택 가격 상승이 계속되자 시민들의 불안감이 더 커지는 마당에 그간 재개발.재건축 규제 완화를 통한 주택 공급 확대를 주장해온 김 내정자의 임명은 집값과 전월세 가격 불안을 더 가중시킬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문화저널21 강도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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