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력 후보 꼽히던 내부 후보 대거 탈락 후추위 "미래 도약과 변화 꾀할 인물 찾을 것" 해외 호화 출장 변수…일부 후보 자격 논란
포스코그룹의 차기 회장 후보가 내부 후보·퇴직자 3명, 외부 후보 3명 등 6명으로 좁혀진 가운데, 최종 후보에는 외부 인사가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유력 후보로 꼽혔던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 등은 제외됐다.
포스코홀딩스 CEO후보추천위원회(이하 후추위)는 지난달 31일 8차 회의를 열고 파이널리스트 6명을 추렸다. 오는 7일과 8일 심층 면접이 이뤄지며 8일 오후 최종 후보 1인이 결정된다.
확정된 파이널리스트 중 외부 후보는 권영수 전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 김동섭 한국석유공사 사장, 우유철 전 현대제철 부회장이 선정됐다. 내부 후보·퇴직자는 김지용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장 사장, 장인화 포스코 자문역(전 포스코 사장), 전중선 포스코홀딩스 상임고문(전 포스코홀딩스 사장)이다.
특히 유력 후보로 거론됐던 권영수 전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과 전중선 전 포스코홀딩스 사장은 파이널리스트에 함께 올랐다.
이제 기존 철강산업의 강화를 꾀할 지, 글로벌 친환경 소재 기업으로의 전환을 꾀할 지는 후추위의 최종 결정에 달렸다.
최종 후보에 외부 인사가 오를 것이라는 업계의 분석에 힘이 실리는 이유는 ▲글로벌 친환경 소재 기업으로의 전환 ▲해외 호화 출장 논란 등 때문이다.
포스코는 지난해 지주사 체제로 전환하면서 '철강을 넘어 글로벌 친환경 소재 기업으로서의 전환'을 선포한 바 있다. 후추위도 '미래 도약과 변화를 위한 전문성과 리더십 역량'을 후보 선정 기준으로 꼽으며 "친환경 미래소재 시대의 도래는 새로운 전략, 투자와 기술적 준비를 요구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러한 기준에 따라 권영수 전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이 미래 신사업에 적합하다는 평가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 권 부회장은 LG그룹에 44년간 몸담으면서 LG에너지솔루션을 글로벌 최고의 배터리 기업으로 키워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배터리 사업을 강화하고자 하는 포스코의 기조와 맞닿아있다.
후추위 관계자는 "앞으로 심층 대면 면접을 통해 미래의 도전을 치밀하게 준비하고 과감하게 실행할 포스코 그룹 수장에 가장 적합한 한 명을 선정해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외 호화 출장 등 의혹에 의한 내부 후보 자격 논란도 있다.
지난해 12월 7일 범대위는 포스코홀딩스의 최정우 회장을 비롯해 사내·외이사 등 16명을 업무상 배임, 부정청탁및금품등수수금지에관한법 위반, 배임수증죄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현재 파이널리스트에 포함된 김지용 포스코홀딩스 미래연구원장, 장인화 전 포스코 사장, 전중선 전 포스코홀딩스 사장도 같은 의혹으로 수사선상에 올라있다.
문화저널21 이한수 기자 <저작권자 ⓒ 문화저널21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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