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차 정체에 현대모비스, 2Q 영업익 4.2%↓

이한수 기자 | 기사입력 2024/08/16 [05:13]

친환경차 정체에 현대모비스, 2Q 영업익 4.2%↓

이한수 기자 | 입력 : 2024/08/16 [05:13]

▲ 현대모비스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14조6553억 원, 영업이익은 6361억 원을 기록했다. 사진은 현대모비스 전동화 연구동 전경. / 현대모비스 제공     

 

고객사 생산량 감소·전기차 시장 정체 영향

상반기, 글로벌 수주 23.2억 달러 기록

공격적 영업 통해 올해 93.4억 달러 달성 목표

 

현대모비스가 완성차 고객사들의 생산 감소와 전기차 캐즘 등 친환경차 시장 정체 기조에 2분기 저조한 성적을 냈다.

 

16일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매출은 14조6553억 원, 영업이익은 6361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 6.6%, 4.2% 줄어든 수치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7.0% 증가한 9977억 원이었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모듈과 핵심부품 사업에서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 줄어든 매출 11조6909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A/S사업부문에서는 9.9% 상승한 2조9644억 원을 달성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모듈과 핵심부품 사업은 최근 전기차 물량 감소 등 글로벌 자동차산업의 영향이 반영됐고 A/S사업은 글로벌 수요 강세 지속에 따른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기차 물량 감소로 인해 고정비 부담이 일시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전장 등 고부가가치 부품 제조 분야 매출은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하이브리드차량의 부품 공급을 늘리는 등 친환경차 부품공급 믹스와 고부가가치 핵심부품 공급 확대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전략적으로 확보하고 시장환경에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모비스는 올 상반기에 글로벌 고객사를 대상으로 23억2000만 달러의 수주 실적을 올렸다. 연간 수주 목표인 93억4000만 달러의 25% 수준이다. 

 

전기차 캐즘으로 전동화 프로젝트 일부가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서도 북미와 아시아 시장 완성차로부터 차량용 인포테인먼트와 램프 등 핵심 부품을 추가 수주하는 등 분전하고 있다. 특히 주요 수주 계획이 집중된 하반기에 연간 목표 달성을 위한 공격적인 영업 활동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현대모비스는 이 같은 핵심부품 매출 확대를 위해 SDV(소프트웨어 기반 자동차)로 대변되는 미래 모빌리티에 대응 가능한 통합형 제어기 고도화 등의 연구개발 투자에 집중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부터 핵심부품 매출에서 전장부품이 차지하는 비율이 절반을 넘어서는 성과로 이어졌다.

 

한편,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상반기 보수로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에서 37억1800만 원을 받았다. 

 

지난 14일 공개된 현대차그룹 계열사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정 회장은 현대차로부터 22억8700만 원, 현대모비스로부터 14억3100만 원의 보수를 각각 수령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보수 32억5000만 원보다 8.8%(4억6800만 원) 늘어난 수치다.

 

문화저널21 이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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