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해주세요' 이휘향 이태임 백일섭 이종혁 부자 맘 흔든 매력은?

박현수기자 | 기사입력 2010/06/29 [17:57]

'결혼해주세요' 이휘향 이태임 백일섭 이종혁 부자 맘 흔든 매력은?

박현수기자 | 입력 : 2010/06/29 [17:57]

 
방송 4회 만에 시청률 20%를 돌파하고 승승장구 중인 ‘결혼해주세요’(극본 정유경, 연출 박만영/제작 에이스토리)에서 극적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두 여인이 있다. 백일섭-이종혁 부자의 평온했던 맘을 설레게 하는 이휘향, 이태임이 그 주인공.

이휘향과 이태임은 각각 종대(백일섭)의 첫사랑인 송인선 역과 태호(이종혁)의 대학후배이자 프로그램 진행 파트너 윤서영 역으로 열연중이다. 평범하게 일상을 영위하던 두 남자의 가슴에 떨리는 파장을 일으키는 인물. 동시에 두 남자의 아내 순옥(고두심)과 정임(김지영)이 앞으로 반란을 일으키는데 결정적인 원인을 제공하는 역할이기도 하다. 백일섭과 이종혁은 과연 이들의 어떤 매력에 반했을까?

이휘향의 매력은 무엇보다도 미소를 살짝 머금은 듯하면서도 도도한 눈빛. 3회 방송분에서 그녀와 40년 만에 대면한 백일섭이 눈도 마주치지 못하고 줄행랑을 치게 만들었을 정도다. 여기에 중년의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의 이기적인 각선미와 미모, 세련된 패션과 헤어스타일은 이러한 도도한 매력을 더욱 빛나게 한다.

그녀가 연기하는 송인선은 개인병원을 운영하는 내과의. 남편의 외도로 이혼한 아픔으로 우아하고 고상한 외양과는 내면은 언제나 공허하다. 지방유지의 딸이었던 인선과의 엄청난 배경의 차이로 함께 도망치자는 약속을 지키지 못했던 종대는 인선의 등장에 맘이 설렌다. 인선 역시 살아온 삶이 너무 다른 종대를 처음에는 외면하지만 아직도 자신을 사춘기 소녀로 바라보는 종대로 인해 얼음장 같던 그녀의 얼굴에 미소가 번지기 시작한다. 이에 평생 자신을 낮추고 독불장군 남편의 비위를 맞추며 살아왔던 순옥이 처음으로 남편에게 반기를 들게 된다.

이태임의 매력은 한마디로 섹시한 지성미이며, 오디션 없이 사진 한 장만으로 윤서영 역에 낙점된 이유다. 미소만 지어도 남자들의 심장을 멎게 할 것 같은 ‘은근한 섹시미’가 사진 한 장 속에 모두 표현돼있었던 것. ‘결혼해주세요’ 제작발표회에서 그리스 여신같은 자태와 어느 각도에서 촬영에도 흠잡을 데 없는 8등신 각선미로 강도 높은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타고난 미모와 몸매를 자랑하는 이태임은 김주하, 백지연 아나운서를 롤모델로 삼고 연습을 거듭한 끝에 지적인 아나운서로 서영으로 거듭났다. 극중에서 7년간 한 사람만 보고 한길만을 걸어왔던 태호의 심장이 순간적으로 멎을 만한 미모와 지적인 대화도 잘 통하는 무한 매력을 갖추게 된 것. 갑자기 친밀해진 두 사람에게 소외감을 느끼던 정임은 ‘7년간 떡 팔아 남편 뒷바라지 해온 인생’의 허무함을 느끼고 자신을 돌아보기 시작한다.

이휘향-이태임의 매력발산으로 극적 긴장감과 재미를 더하고 있는 ‘결혼해주세요’는 종대(백일섭)네 삼남매 태호, 연호(오윤아), 강호(성혁)와 이들의 현재 혹은 미래의 배우자가 만들어가는 스토리가 일반 시청자들에게 깊은 공감을 얻어내고 있다.
 
문화저널21 박현수기자 phs@mhj2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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