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50만원 청년구직지원금, 취준생 82% ‘환영’

10명 중 7명 “취업준비에 도움 될 것”

성상영 기자 | 기사입력 2019/03/20 [10:35]

월50만원 청년구직지원금, 취준생 82% ‘환영’

10명 중 7명 “취업준비에 도움 될 것”

성상영 기자 | 입력 : 2019/03/20 [10:35]

졸업 후 2년 이내, 6개월 동안 월 50만원

취업준비 경제적 부담 완화 기대 가장 커

반대는 18% 그쳐… 형평성” “부정수급

 

정부가 대학 졸업 후 2년이 안 된 취업준비생에게 6개월간 한 달에 50만원을 지원하는 방안에 대해 청년층 82%가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인크루트와 알바콜이 회원 149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정부의 청년구직활동지원금에 찬성하는 응답자는 82%나 됐고, 반대는 18%에 그쳤다. 고용노동부는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의 경제적 어려움을 덜어주려는 취지로 오는 25일부터 청년구직활동지원금 신청을 받는다.

 

 

이들은 지원금에 찬성하는 가장 큰 이유로 구직기간 동안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할 수 있다(55%)는 점을 꼽았다. 이어 실질적인 구직준비 비용에 보탤 수 있다(36%)는 답변이 많았다. 청년희망재단이 2017년 진행한 청년 삶의 질 실태조사에 따르면 청년들이 취업 준비에 가장 어려운 점으로 비용 마련을 언급한 바 있다.

 

반면 지원금에 반대한 응답자들은 수급 자격을 문제 삼았다. 청년구직활동지원금에 반대한다고 답한 응답자의 28%지급 자격에 형평성 문제가 따른다고 말했다. 소득과 졸업 시점을 제한한 것을 두고 반대 의견을 낸 셈이다. 다음으로는 부정수급 가능성(27%)을 언급했다.

 

그러나 이번에 신청을 받는 지원금은 부정수급을 막기 위해 구직활동 계획서 및 보고서를 받고 예비교육에 참석하는 등 의무사항을 두고 있다. 또 유흥, 도박, 성인용품 구입에는 사용이 제한된다.

 

다만 찬반 여부와 관계없이 소득 요건을 폐지 또는 완화해 지급 자격을 확대하거나 졸업 후 경과 기간 제한을 푸는 등의 보완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또한 청년구직지원금 지급이 취업률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거라는 답변(70%)이 압도적으로 많아 대다수의 취업준비생들이 이 제도에 기대를 가진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청년구직활동지원금 대상은 만18~34세 미취업자 중 고등학교 이하의 학력 또는 대학교·대학원을 졸업 또는 중퇴한 지 2년 이내이면서 중위소득의 120%(20194인 가구 기준 5536243) 이하 가구에 속하는 청년이다. 한 사람당 한 번만 지원금을 받을 수 있고, 구직 관련 프로그램에 반드시 참여해야 한다.

 

문화저널21 성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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