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마법의 한 세기…‘미키마우스’부터 올해 개봉할 ‘겨울왕국2’까지

[디즈니 애니메이션 특별전] 디즈니 스튜디오의 방대한 역사를 한눈에

이영경 기자 | 기사입력 2019/04/17 [18:23]

디즈니 마법의 한 세기…‘미키마우스’부터 올해 개봉할 ‘겨울왕국2’까지

[디즈니 애니메이션 특별전] 디즈니 스튜디오의 방대한 역사를 한눈에

이영경 기자 | 입력 : 2019/04/17 [18:23]

디즈니 애니메이션 특별전 The Art of Disney: The Magic of Animation


한 세기에 가까운 디즈니 역사를 한눈에 살펴 볼 수 있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특별전’이 오는 19일부터 8월 18일까지 DDP 배움터 디자인전시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특별전에는 ‘피노키오’, ‘덤보’ 등 클래식부터 ‘라푼젤’, ‘주먹왕 랄프’, ‘겨울왕국’ 등 최근 작품까지, 디즈니 스튜디오 아티스트들이 손수 만들어낸 핸드 드로잉, 컨셉 아트, 3D 모형 등 500여 점에 이르는 작품들이 전시된다.

 

▲전시장 전경 ⓒ이영경 기자

 

이번 전시를 개최하는 지엔씨미디어 홍성일 대표는 “지난 2017년 ‘픽사 애니메이션 30주년 특별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이번에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리서치 라이브러리와 6년 정도의 준비기간 및 긴밀한 협조 끝에 2018년 디즈니 애니메이션 특별전을 개최하게 됐다”면서 “우리들 모두의 꿈과 상상을 현실로 실현시킨 디즈니 스튜디오의 끊임없는 노력을 보여주는 전시”라고 설명했다.

 

그는 “아티스트들의 창의력과 아이디어는 환상적인 캐릭터를 탄생시켰고, 시대를 앞선 혁신적인 기술력은 우리들 앞에 그것들을 생동감 있는 현실로 구현해 냈다. 디즈니 스튜디오 아티스트들의 숨결이 그대로 느껴지는 다양한 원화작품들을 통해 관람객들이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철학과 예술세계를 생동감 있게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원화 제공: 월트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왼쪽부터) 크리스틴 맥코믹 수석 큐레이터, 지앤씨미디어 홍성일 대표, 메리 월시(Mary Walsh) 전시 총감독, 월트 디즈니 코리아 김소연 상무 ⓒ이영경 기자

 

이전 전시들과의 차이에 대해서는 “26년 동안 전시를 해왔다. 우리가 첫 번째 생각하는 것은 ‘유사한 전시는 존재할 수 없다’라는 것이다. 따라서 각 전시만이 가지고 있는 특수성과 고유성에 방점을 두고 있다. 이번 전시는 월트 디즈니 애니메이션 리서치 라이브러리라는 정확한 데스티네이션이 있다. 일반인은 접할 수 없었던 것들, 그 오리지널을 가지고 와서 그 당시 작가들이 창작해낸 모습들을 그대로 담았다. 우리가 알고 있는 애니메이션의 시작이 이곳이라는 역사적 사실이 담겨 있다. 분명히 가치 있는 전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메리 월시 전시 총감독 ⓒ이영경 기자

한편, 이번 전시의 총감독을 맡은 월트 디즈니의 메리 월시는 “이번 전시는 한국에서 개최되는 가장 크고도 중요한 디즈니 애니메이션 전시다. 나는 매우 특별한 부서인 리서치 라이브러리에서 근무하고 있는 행운을 누리고 있다. 리서치 라이브러리는 디즈니 애니메이션에서 90여 년 동안 만들어진 작품을 관리하고 보존하는 책임을 맡고 있으며, 모든 작품들은 디즈니스튜디오의 유산과 같다”고 말했다.

 

또한 “월트디즈니는 ‘애니메이션은 이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기쁨과 정보를 주는 스토리텔링과 시각적 즐거움에 대한 하나의 수단’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 나는 애니메이션은 20세기의 고유한 예술형식이라고 생각한다. 애니메이션은 모든 세계와 국경을 넘나든다. 이번 전시를 통해 예술성, 기술력, 혁신과 같은 수식어를 느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월트 디즈니 코리아 김소연 상무는 “올해는 디즈니 클래식이 전하는 흥미롭고 감동적인 이야기들이 다시 한 번 몇 편의 영화를 통해서 소개가 될 예정이다. 먼저 애니메이션 흥행의 역사를 기록하면서 디즈니 대표작으로 자리를 잡은 ‘알라딘’과 ‘라이온킹’이 각각 5월과 7월에 실사 영화로 국내 찾아오고, 6월에는 ‘토이스토리 4’가 개봉한다. 12월에는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겨울왕국 2’가 개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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