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5G 시대⑤] 5G이용 세계 1위는 한국 아닌 ‘스위스’

5G 이용 도시 스위스 243개로 1위, 한국 181개 2위…속도는 1위

이세훈 | 기사입력 2019/06/27 [11:30]

[기획][5G 시대⑤] 5G이용 세계 1위는 한국 아닌 ‘스위스’

5G 이용 도시 스위스 243개로 1위, 한국 181개 2위…속도는 1위

이세훈 | 입력 : 2019/06/27 [11:30]

5G 이용 도시 스위스 243개로 1위, 한국 181개 2위

 

스위스는 Swisscom과 Sunrise의 2개 통신사가 스위스 전역 243개 도시에서 5G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 다음은 한국으로 181개 도시, 이어 카타르가 124개 도시에서 5G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밖에도 호주, 핀란드, 영국, 남아프리카공화국, 이탈리아, 폴란드, 아르헨티나 등에서 5G 서비스를 하고 있다.

 

인터넷 연결 성능 평가 서비스인 ‘Speedtest’를 운영하는 ‘우클라(Ookla)’가 전세계 5G 서비스 운영 현황을 확인할 수 있는 ‘Ookla 5G Map’ 서비스를 5월 14일에 시작했다. 이 서비스는 세계 어느 도시에서 5G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는지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지도 형식으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지도에는 5G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는 숫자가 적힌 원이 표시되어 있다. 원을 클릭하면 도시 이름, 통신사업자명, 서비스 단계가 표시된다. 우클라의 5G 지도 서비스에 따르면 총 46개의 통신사업자가 전세계 714개 도시에서 5G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도시 수보다 서비스의 수가 많은 것은 한도시에 복수의 통신사업자가 있기 때문이다. 한국의 경우 이동통신 3사(SKT,KT,LG)가 모두 5G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한 도시에 3개로 표시된다.

 

▲ 전세계 ‘Ookla 5G Map, 서비스 (사진=우클라(Ookla)홈페이지) 

 

한국의 놀라운 5G 보급 능력

 

한국에서 세계 최초로 5G 서비스를 출시한 4월 3일 이래로 100만 명이 넘는 이용자가 5G 서비스에 가입했다. ‘Ookla 5G Map’을 통해 6월 25일 한국의 181개 도시에 5G망의 보급 수준을 확인할 수 있다. Speedtest Intelligence를 통해 5G 모바일 속도에 어떠한 변화를 가져오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 한국의 5G 서비스 도시 (사진=우클라(Ookla)홈페이지)

 

유럽 최초 5G 상용화 시작한 ‘스위스’

 

유럽에서 뛰어난 통신기술을 자랑하는 스위스는 5월 1일 유럽 최초로 스위스 전역 5G 상용화를 시작했다. 4G 커버리지 99%를 자랑하는 스위스 모바일 가입자수는 1,123만명으로 전체 인구대비 132% 수준이다. 스위스 이통사들은 기술과 품질면에서 스위스 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스위스 최초의 5G 제공 Swisscom을 비롯해Sunrise, Salt 등 통신사가 있다. 5G 이용 도시가 가장 많은 국가는 스위스(243개 도시)로 세계 1위다. 한국과는 반대로 치열한 5G 홍보경쟁은 찾아볼 수 없다.

 

▲ 국토 면적 41,285 제곱킬로미터 스위스  © 문화저널21



‘세계 1위’ 한국의 모바일 속도

 

Speedtest Global Index에 따르면, 2019년 5월에 한국 모바일 다운로드 속도는 세계 1위를 차지했다. 평균 다운로드 속도 76.74Mbps로 노르웨이보다 13%나 앞서는 속도다. Speedtest Global Index는 모든 통신사의 국가별 평균 결과를 월 단위로 비교하고 있다.

 

▲ 전세계 모바일 속도 Top 10 (사진=우클라(Ookla)홈페이지)

 

세계 최초 타이틀...안심할 때가 아니다

 

한국이 5G를 가장 먼저 열었다고 안심할 때가 아니다. 한국보다 먼저 스위스는 이미 국토 전역에 5G 서비스를 제공해 세계 1위에 올려놨다. 세계 최초라는 타이틀을 거머쥔 한국의 5G는 치열한 유치 고객수 경쟁이 중요한 게 아니라 국토 어디에든 커버리지를 제공하는 것이 모바일 네트워크 필수사항이다. 

 

한국의 이통사들은 5G 전국 커버리지 완성을 위해 총력을 다해야한다. 한국의 뒤를 이어 전 세계는 지금 5G 전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문화저널21 이세훈 ICT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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