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전 테크놀로지 적용한 차세대 전자담배, 한국서 세계최초 판매

맛‧기술 면에서 기존 전자담배 한계 넘어…사용 편의성도 증대

“한국시장은 가장 빠르게 변하고 눈높이 높아” 동반성장 약속

최근 쥴·릴베이퍼 등의 출시로 액상 전자담배 시장이 성장하는 가운데, 브리티쉬 아메리칸 토바코 코리아가 대항마로 차세대 하이브리드 전자담배 ‘글로센스(glo™sens)’를 출시하며 시장 공략에 나섰다. 

신제품은 일반담배의 맛을 제대로 구현하지 못한다는 액상담배의 편견을 깨고자 ‘테이스트 퓨전 테크놀로지’를 적용해 오리지널 담배맛을 구현해냈으며, 48g의 가벼움 속에 한번의 기기충전으로 하루종일 사용 가능하면서 연속사용을 지원하는 강력한 기술력을 담았다.

사측은 전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변하면서 눈높이가 가장 높은 시장인 한국 시장에 글로센스를 처음 선보인다며 소비자들의 피드백을 적극 수용해 성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 브리티쉬 아메리칸 토바코 코리아가 13일 서울 성수동 에스팩토리 행사장에서 신제품 '글로 센스(glo™ sens)'를 선보였다.   ©박영주 기자

브리티쉬 아메리칸 토바코 코리아(BAT코리아)는 13일 성수동 복합문화공간 에스팩토리에서 글로 센스 미디어 제품출시 행사를 열고 처음으로 신제품을 선보였다. 

이번 신제품은 액상형 전자담배와 궐련형 전자담배의 장점을 한데 모은 차세대 하이브리드 전자담배로, 액상을 가열해 생성한 증기가 담배분말이 담긴 담배포드를 통과하면서 고유의 풍미와 니코틴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사측은 ‘테이스트 퓨전 테크놀로지(Taste Fusion Technology)’가 적용된 이번 신제품이 기존 담배 대체품에 만족하지 못한 국내 소비자들에게 새롭고 강렬한 맛을 통한 수준 높은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 기대했다. 

이날 BAT코리아 김의성 사장은 “IT기술과 트렌드에 민감한 소비자들이 견인하는 역동적인 한국 시장에서 BAT의 차세대 제품인 글로 센스를 처음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한국시장은 가장 까다로우면서 진화된 제품형태를 보여주고 동시에 가장 빠르게 바뀌는 시장이다. 소비자들의 눈높이가 높은 만큼 한국에서의 글로센스의 성과는 단순히 한국내의 성과 뿐만 아니라 그룹 차원에서의 지표가 될 것”이라 밝혔다.

글로센스는 담배 고유의 맛과 함께 전용 카트리지인 ‘네오포드(neo™ pods™)’의 4가지 액상 포드가 구현하는 블렌딩이 어우러져 풍부한 연무량과 감각적인 맛을 표현해낸다.

△그린 △네이비 △루비 △퍼플의 4가지로 구성된 카트리지는 각각 프레시한 민트맛, 풍부한 담배의 맛, 통통튀는 레드베리맛, 풍선껌처럼 상콤달콤한 혼합과일 맛을 담아내 다양한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구성됐다.

▲ BAT코리아 마케팅총괄 알퍼 유스 전무가 13일 열린 신제품 출시 행사에서 ‘글로센스(glo™sens)’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박영주 기자

맛과 함께 내세울만한 글로센스의 강점은 ‘기기의 성능’이다. 

기기전력은 7.5w로 기존에 시장에 출시된 기기 중 가장 강력하지만 무게는 48g에 불과하다. 한번 충전하면 하루종일 쓸 수 있으며 매번 스틱을 교환해야 하는 궐련형 전자담배와 다르게 연속사용을 지원하는 것이 강점이다. 중간중간에 청소작업을 할 필요도 없어 편의성이 매우 높다. 

이와 함께 기존 액상형 전자담배의 단점으로 꼽혔던 ‘액상누출’ 문제를 하단에 두가지 O링을 설치함으로써 액상이 쏟아지지 않도록 해결했다. 

2ml의 액상은 영국에서 제조됐으며 식품과 같은 등급으로 제조됐을 뿐만 아니라 독성학자들이 면밀히 평가해 유해성 문제에서도 자유롭다. 여기에 ‘테이스티 퓨전 기술’을 접목함으로써 액상담배와 담배 분말의 블렌드가 최적의 맛을 선사한다. 

글로센스는 디자인에서도 차별성을 구현했는데, 유선형 실루엣으로 세련되면서도 간결하게 설계돼 편안한 그립감을 안겨주며 표면처리에 메탈릭 질감을 구현해 소비자가 취향에 맞춰 선택할 수 있도록 △네이비 △블랙 △레드 △화이트 △블루까지 5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BAT코리아 마케팅총괄 알퍼 유스 전무는 “한국 소비자들이 원하는 것은 혁신과 새로운 맛, 그리고 개성이다. 저희는 모든 요소를 합해 자랑스럽게 글로센스를 출시했다”며 “풍부한 향과 담배 고유의 맛, 그리고 사용 편의성이 극대화된 글로 센스가 기존 담배의 대체품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한차원 높은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 13일 BAT코리아의 신제품 출시 기자간담회 행사에서 (왼쪽부터)김의성 대표이사, 알퍼 유스 전무, 타티아나 벳슨 박사가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 박영주 기자

글로센스 제품의 건강영향평가에 대한 설명을 맡은 타티아나 벳슨 박사는 “약 25개 가량의 화학물질 측정을 진행한 결과 일반담배보다 글로센스의 수치가 훨씬 낮게 나왔다. 연소하지 않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공기질에 대한 영향도 미미했고 입자생성도 안됐다”며 일반 담배에 비해 유해물질 발생이 99% 가량 감소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잔존냄새 측정에서도 일반담배가 0에서 10까지의 수치 중 5.54 정도를 보인 반면 글로센스는 1.61로 낮은 수치를 보였다. 타티아나 벳슨 박사는 “글로센스는 결론적으로 풍부한 연무량과 냄새 감소, 유해성분 99% 감소의 특징을 갖는다”고 말했다. 

박사는 향후 더 많은 정보를 수집하면서 BAT 사이언스 사이트에 무상으로 건강과 관련한 데이터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출시된 글로 센스의 스타터 키트는 고급스럽고 스타일리시한 제품 본체에 위생캡, 파우치, 어댑터, USB 충전케이블, 상세 제품정보지로 구성돼있다. 신제품 글로센스와 전용 카트리지 네오포드는 당장 13일부터 글로 플래그십 스토어와 전국 편의점 및 담배 소매점에서 구입가능하다.

문화저널21 박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