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T그룹, 로고 바꾸고 1조5000억 투자

투자자 대상 사업 설명회서 대규모 자금 투자 계획 밝혀

송준규 기자 | 기사입력 2020/03/30 [11:24]

BAT그룹, 로고 바꾸고 1조5000억 투자

투자자 대상 사업 설명회서 대규모 자금 투자 계획 밝혀

송준규 기자 | 입력 : 2020/03/30 [11:24]

투자자 대상 사업 설명회서 대규모 자금 투자 계획 밝혀
코로나19로 인해 상반기 차세대 제품군 매출 확대 어려워

2030년까지 탄소배출 제로 목표 제시, 지속성장 추진한다

 

 

BAT코리아가 새로운 기업목표 및 로고를 선보이고 차세대 제품분야에 대규모 자금을 투자한다.

 

BAT코리아는 잭 보울스 최고경영자와 경영진이 웹캐스를 통해 투자자 설명회를 가지며 차세대 제품분야에 1조5000천억원 상당을 투자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궐련시장과 차세대 제품군 등 중점사업에서 성과를 이루는 한편, 기업체질을 견실하게 구축해 이를 바탕으로 영업 실적과 현금창출 분야에서 재무성과 목표치를 초과달성하며 부채규모 축소로 재무건전성을 개선한 바 있다.

 

더욱이 이러한 성과는 미래사업 매출 증대와 장기적인 기업 경쟁력 제고 차원에서 차세대 제품군 분야에 상당한 추가 투자를 집행하는 가운데 달성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지난 2019년 한해 동안 회사는 300명 이상의 분야별 전문가를 영입하는데 성공했으며, 여성 관리자가 전체의 37%를 차지했다. 이러한 신규채용을 통해 새로운 경쟁력과 동시에 디지털·제품개발·과학 및 디자인 분야의 다양한 전문성을 확보함으로써 향후 사업의 강력한 토대를 마련했다.

 

사측은 오는 2023년 및 2024년 차세대 제품군 매출 목표를 연간 약 2조 4000억원으로 두고 지속적인 성장을 추진하고 있다.

 

여기에 2030년까지 5천만명의 비연소 제품군 소비자와 탄소 배출 제로를 달성하는 목표를 설정했으며, 기존의 환경분야 달성 목표 시점을 2025년으로 앞당겼다. BAT는 이러한 목표를 위해 궐련 시장과 차세대 제품군의 성과달성 및 사업 구조 개편을 통해 지속적인 가치를 창출해나갈 계획이다.

 

다만 코로나19의 전세계적 확대 양상에서 BAT그룹은 글로벌 생산 및 조달 시스템 다변화에 힘입어 큰 영향을 입지 않았으나, 신제품 출시 일정 조정으로 인해 상반기 중 차세대 제품군 매출 확대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잭 보울스 CEO는 “2019년도 초에 설정한 사업 우선과제를 전사적으로 시행하며 그룹 차원의 성과를 내기 시작한 점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환경과 사회,지배구조전반에 걸친 확대된 목표를 설정해 새로운 지속가능성에 대한 의지로 삼고자한다”고 밝혔다.

 

문화저널21 송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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