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자년을 빛낸 문화예술인② 감성미학의 박진우 화백

최세진 | 기사입력 2020/12/29 [18:06]

경자년을 빛낸 문화예술인② 감성미학의 박진우 화백

최세진 | 입력 : 2020/12/29 [18:06]

코로나19의 기승 속에서 경자년(更子年)이 저물어 가고 있다. 극심한 코로나19의 환란 속에서 모든 분야가 지치고 힘들었지만, 특히 예술문화 분야가 힘들고 쓸쓸한 한해였다. 이런 상황에서도 투철한 사명감과 뜨거운 정열로 경자년을 빛낸 예술문화계의 얼굴들이 주목받고 있다. 이들의 면면과 업적을 살펴본다.

  

예술투사 박진우 화백, 예술의 겨울을 녹인 투혼…더욱 정진 기대 

 

박진우 화백은 1996년부터 현재까지 60회 개인전 개최 및 400여회의 단체전·기획전에 출품하는 등, 광폭적인 활동을 보이고 있는 감성미학의 작가이다. 또한 2004년~2019년 경향미술대전·충청남도미술대전·서울미술대상전·대한민국아카데미미술대전·안견미술대전 등의 운영 및 심사위원 등을 역임하였고, 현재 한국미술협회 마포지회장을 역임하고 있는 미술계 지도자이기도 하다.

 

그의 작품 활동은 아름다운 산수풍광을 그리는 (구상)수채화로 시작되어 먹과 아크릴 등을 활용하면서 경계를 넘어가며 동·서양의 융합미학을 의미하는 의자, 매화시리즈 등으로 변화되어 갔고, 이런 과정에서 고향산천과 각종 삶의 흔적들을 되새기면서, 잊혀져가는 안타까움 속에 기억의 편린들을 되살려 이를 물성언어로 표현하는 ‘Think(생각)’시리즈를 정립하게 된다. 이렇듯 박진우 화백의 ‘Think(생각)’시리즈 작품들은 기억의 편린들을 찾아 나선 사색의 근원으로서, ‘예술은 감동’이라는 미의 진리를 구현하기 위한 작가의 몸부림이다.

 

▲ 박진우 화백 기인전 개막일 현장 모습     ©문화저널21 DB

 

2020년은 예술투사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박진우 화백의 예술역사를 다시 쓴 역사적인 해이기도 하다. 박 화백은 연초부터 대만 원아트타이페이, 미얀마 세계여성아트페어 한국감독, 조형아트 서울(코엑스), 성남아트페스티벌, 아시아아트페어, KIAF 온라인전시, 싱가폴어포트블 온라인전시, 미루아트센터전, 마포미협 정기전, 예술의 전당 기획전, 아트디오션갤러리(여수) 초대전 등등에 참여했다.

 

특히, 코로나19가 더욱 기승을 부리기 시작한 지난 2일에서 8일 사이의 제60회 개인전은 전시기간 내내 일일 평균 600〜700명이 관람하는 등 뜨거운 열풍을 불러일으켜 차가운 예술의 겨울을 녹이면서 예술투사로서의 진면목을 유감없이 보여주었으며, 잠들어 있는 예술가들의 영혼을 일깨우기도 했다.

제60회 전시와 관련 박진우 화백은 “차가운 예술의 겨울, 특히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리는 상황에서 작은 불씨라도 지피기 위해 전시를 해야 한다. 이것은 기백이 아니라 예술가로의 사명이며, 예술철학이다. 어려움 속에서도 열기가 일어날 것이고, 신도 도와 줄 것이다.”면서, 전시의 화살을 당겨 전시기간 내내 환호를 불러오면서 예술의 겨울을 녹인 것이다. 진정한 예술가 모습이다.

 

본지 발행인인 필자는 15년 전 신문사를 설립하면서 문화로 하나 되는 세상을 가치로 내세우면서 이를 위해 줄 곳 달려 왔으며, 지난 9월에는 “세상을 바꾸는 힘_ 문화융합”이란 졸저도 발간했다. 풍상의 15년 세월을 보내면서 향기로운 문화융합을 갈망하면서 이를 위한 거친 항해를 지속하고 있는 상황이다. 진정한 예술문화인, 문화경영인, 문화애호인 들을 찾아서 말이다.

 

진정한 예술문화인, 문화경영인, 문화애호인 들을 찾아 나선 여정에서 감성미학의 서양화가 박진우 화백을 만날 수 있었다. 박 화백은 자기가 해야 할 일과, 나아가야 할 방향을 알고 있는 예지와 이를 실천해 나갈 수 있는 의지를 겸비한 예술가이다. 더하여 치열한 예술에의 투혼으로 예술가의 삶의 가치를 온몸으로 실천하고 있는 진정한 예술투사이다. 코로나19의 경자년(更子年)은 예술투사 박진우 화백을 더욱 빛낸 의미 있는 해이기도 하다. 특히, 코로나19의 기승 속에 예술의 겨울을 녹인 투혼은 미술계에서 오랫동안 회자될 것이다. 

 

어쨌든 제60회 개인전은 박진우 예술의 새로운 발전의 계기가 될 것이다. 이번 전시회의 열기 등을 전기로 더욱 깊은 예술의 원시림(原始林) 속으로 몸을 던져 추억과 꿈, 그리고 상상의 세계들을 창작해 나갈 것이다. 더욱 정진하여 지고(至高)한 명상의 작품들을 남김으로서 예술문화발전에 기여하길 기대한다. 

 

최세진 문화미디어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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