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허쉬 김일진 "머릿속에만 있는 음악 밖으로 끄집어 내고파"

이대웅 기자 | 기사입력 2021/02/13 [11:15]

[인터뷰] 허쉬 김일진 "머릿속에만 있는 음악 밖으로 끄집어 내고파"

이대웅 기자 | 입력 : 2021/02/13 [11:15]

▲ 허쉬 김일진  © 이대웅 기자

 

허쉬 김일진이 설날을 맞이해 팬들에게 큰 절을 올렸다.

 

문화저널21은 설특집으로 가수 김일진과 함께 한복 콘셉트 포토와 영상 인사말, 그리고 일문일답을 통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근 근황이 궁금하다.


 

공연, 방송 스케줄, 대학교에서의 강의, 드라마 OST 작업 등을 했어요. 소소하고 꾸준하게 노래하기, 노래 만들기, 노래 연습하기를 실천 중에 있어요. 최근에는 올해 발표할 음원과 드라마 OST 등 주로 음원 작업을 하고 있답니다. 그 외 시간에는 요리를 이것저것 배워보고 있고, 반려견 치치(크림색 닥스훈트)와 같이 다이어트도 하고 있어요. 같이 산책하고 걷고 훈련도 시키고 가끔 간식도 직접 만들어 주고 있어요. 1~2박의 짧은 여행도 자주 하면서 함께 추억을 쌓아가고 있답니다. 

 

▲ 허쉬 김일진  © 이대웅 기자

 


평소 설날에 뭐하고 지내는 지.


 

특별한 게 없어요. 식구들과 다 같이 모여 밥 먹고 떠들고 그냥 시끄럽고 평범하게 보냅니다.(웃음) 저희 식구가 좀 많은데 제가 4남매 중 셋째라 이미 대가족입니다. 여기에 조카만 해도 4명인데 이제 5살 되는 조카부터 대학을 졸업한 조카까지 다양합니다. 끝으로 강아지도 두 마리나 있네요.(웃음) 더군다나 올해는 해외에서 거주하는 조카까지 들어와 있어서 코로나19 여파로 서글프지만 식구들 모이는 날짜를 3일에 걸쳐 나누어 만나기로 했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설날과 그 이유는.


 

당시 한인 식당도 많지 않았고 떡 같은 음식도 없었으며, 할 일도 딱히 없어 집에서 열심히 공부했어요. 엄마랑 통화하는데 “외로워서 어쩌냐” 하시면서 걱정하셨는데 정작 저는 아무렇지 않았어요. 저녁에 혼자 김치 없이 라면 끓여 먹었네요.(웃음)

 

▲ 허쉬 김일진  © 이대웅 기자

 


최근 고민있는 일은.


 

작년에 허리가 아파서 2~3달을 누워있었어요. 조금 회복된 후에는 간단한 운동만 겨우 하면서 또 수주일을 보냈어요. 피아노 연습이 부족해 치는 것도 예전 같지 않고, 작업 속도도 느려진 채 나아질 기미가 보이질 않아 요새 작업할 때마다 그게 제일 큰 고민입니다. 감을 좀 잃었다고 해야 하나?(웃음) 허리와 다리 통증 때문에 주로 누워서 영화를 보거나 책을 읽는데 최근 누워서 책을 볼 수 있는 특수한 독서대까지 장만했네요. 그래서 얻은 득과 실이 있네요. 살이 많이 쪘고, 피부가 정말 좋아졌어요.(웃음)

 


최근 기분 좋았던 일은.


 

건강에 대한 중요성과 아름다움에 대한 관점이 새로워졌어요. 시니어 모델과 작은 사업을 꾸리면서 제2의 인생을 살겠다는 목표가 생겼습니다. “나이가 들면 뭐 하지?”에 대한 답을 어느 정도 찾은 거 같아서 요즘 재미있어요.

 

▲ 허쉬 김일진  © 이대웅 기자

 


올해 꼭 하고 싶은 것은.


 

다이어트와 건강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고 싶어요. 특히 허리! 그리고 제발 머릿속에만 있는 음악을 밖으로 끄집어 내는 것, 올해 좋은 음악을 만들어 멋진 모습으로 연주하며 노래하고 활동할 수 있기를 스스로에게 바라고 있습니다.

 


팬들에게 설인사.


 

즐겁고 건강한 설 연휴 보내세요! 그리고 내년에는 우리가 다 아는 그 평범하고 맨날 똑같지만 항상 좋은 그 설날을 맏이 할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모두들 힘내시고 행복한 설날 되세요♥

 

 

기획·촬영 : 문화저널21 이대웅 기자

한복 협찬 : 영지한복

헤어 협찬 : 조하영 고전머리

메이크업 협찬 : 메이크업 아티스트 최은진

주얼리 협찬 : 제이원(J-ONE) 주얼리

스튜디오 협찬 : 상상스튜디오

 

문화저널21 이대웅 기자 goglglgl@naver.com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피플+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