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포커스] 감사의견 거절당한 쌍용자동차, 상장폐지 몰려

박명섭 기자 | 기사입력 2021/03/28 [02:08]

[이슈포커스] 감사의견 거절당한 쌍용자동차, 상장폐지 몰려

박명섭 기자 | 입력 : 2021/03/28 [02:08]

쌍용자동차가 감사의견 거절을 받으면서 상장폐지 위기에 몰렸습니다. 23일 공시에 따르면 쌍용자동차는 2020년 회계연도에 대해 삼정회계법인으로부터 감사의견 거절을 통보받고 이를 한국거래소에 제출했습니다. 

 

 

감사인인 삼정회계법인은 계속기업 존속 불확실성 등을 감사의견 거절 사유로 꼽았는데요, 감사인은 “보고기간 종료일 현재 4460억원 영업손실과 5032억원 당기순손실이 발생했다”며 “회사의 유동부채가 유동자산보다 7717억원 초과하고 있으며 총부채가 총자산을 843억원 초과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재 쌍용차가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한 상황이라며 “계속기업으로서 그 존속 능력에 유의적 의문을 제기하고 있는 등 불확실성의 최종결과로 발생할 수도 있는 자산과 부채 및 관련 손익항목에 대한 수정을 위해 이를 합리적으로 추정할 수 있는 감사증거를 확보할 수 없었다”고 덧붙였습니다.

 

감사의견 거절로 인해 쌍용차의 주식 매매 거래정지 상태는 지속됩니다. 쌍용차의 자본 잠식률은 작년말 연결 재무제표 기준 111.8%로 완전 자본잠식 상태에 놓였습니다. 

 

현재 쌍용차는 기업회생을 위해 단기 법정관리인 P플랜을 추진 중인데요, HAAH오토모티브 측이 투자 여부 회신을 차일피일 미루고 있는데다 산업은행 등 채권단이 매각협상 성공을 위해 임금삭감 및 무급휴직 등 구조조정을 촉구하고 있어 난항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쌍용차 노조는 인위적인 구조조정에 반대하고 있습니다. 

 


문화저널21 박명섭 기자 / 배소윤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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