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사)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SICAF, 조직위원장 임용섭 총감독)조직위원회와 (사)서울미술협회(이사장 이인섭)간 성공적인 ‘SICAF 2021’ 행사를 위한 업무협약이 체결됐다.  

코로나 이후 서울에서 개최되는 최대 전시ㆍ영화ㆍ​페스티벌이 결합된 복합문화 가족 축제 ‘SICAF 2021’은 ‘리셋 그리고 함께하는 즐거움’을 테마로 오는 10월1일부터 4일간 상암월드컵경기장 메가박스와 문화비축기지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제25회차를 맞이하는 SIACF 2021에는 애니메이션 국제영화제와 회화, 만화, 웹툰, 캐릭터 전시회를 비롯해 가족과 친구, 연인의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포토 스팟(드라마 도깨비 촬영지, 캐릭터 인생사진관)과 드론 쇼, 미디어 파사드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올해의 전시 콘셉트 ‘종의 기원’을 선정한 임용섭 총감독은 “회화에서 만화로 그리고 애니메이션, 디지털콘텐츠로 이어지는 콘텐츠 산업의 종(Species)의 진화과정을 통해 국내 만화·애니메이션 시장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성장 가능성을 서울시민과 온 세계인들에게 보여드리고 싶다. 이를 위한 첫걸음으로 금번 서울미협과는 순수미술 분야의 전시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서울미술협회 이사장 이인섭(좌), (사)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 조직위원장 임용섭(우) [출처: SICAF조직위원회 제공]

SICAF조직위원회는 서울미협과의 협약을 통하여 ‘순수회화Species’ 전시 참여, 행사 콘셉트에 적합한 전시지원, 다양한 부대행사 및 두 기관 상호 간의 이익 공유 등의 업무를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한편 올해로 25회 차를 맞게 되는 국제영화제와 전시, 시민 축제가 어우러지는 SICAF는 서울시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국제행사로 오세훈 서울특별시장이 당연직 명예 조직위원장으로 선임되어 운영되는 전통 있는 국제행사다.

박항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