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센 혈전 논란…국내 코로나19 백신도입 ‘적신호’

모더나 백신도 수급 상황 불투명, 집단면역 일정 차질

박영주 기자 | 기사입력 2021/04/15 [10:31]

얀센 혈전 논란…국내 코로나19 백신도입 ‘적신호’

모더나 백신도 수급 상황 불투명, 집단면역 일정 차질

박영주 기자 | 입력 : 2021/04/15 [10:31]

모더나 백신도 수급 상황 불투명, 집단면역 일정 차질

얀센 백신, 미국서 희귀혈전 발생…접종 중단된 상황 

모더나, 美에 백신 2억회분 선공급…품귀현상 우려 

 

정부에서 들여오기로 한 코로나19 백신이 각종 돌발변수로 접종중단 또는 공급일정 불투명 사태를 밎으면서, 국내 백신 도입 일정에도 차질이 빚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13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존슨앤드존슨(J&J)社의 얀센 백신에 대해 ‘드물지만 심각한(rare and severe)’ 형태의 혈전증이 나타났다며 얀센 백신 접종중단을 권고했다.

 

외신에 따르면 미국에서 접종자 약 700만명 가운데 6명에게서 뇌정맥동혈전증(CVST) 사례가 발견됐으며, 이들 중 1명이 숨지고 2명이 중태에 빠졌다. 이에 미국은 즉각 질병통제예방센터 외부 자문위원회 긴급회의를 열고 부작용 사례를 검토키로 했다. 

 

아스트라제네카에 이어 얀센 백신까지 혈전증 발생이 보고되면서 백신에 대한 안전성 우려가 커지는 모습이다. 현재 미국 내에서는 얀센 백신에 대해 접중을 중단한 상태다. 

 

얀센 백신이 접종중단 사태를 맞으면서 백신 수급이 불안정해지자, 모더나 백신 도입에도 차질이 빚어졌다.

 

앞서 모더나는 문재인 대통령과의 통화 이후 5월부터 4000만 회분을 공급하기로 했지만 오는 7월까지 미국에 2억회분 공급할 계획이라 밝히면서 국내를 포함한 다른 국가들에 대한 백신 공급이 후순위로 미뤄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얀센 백신에 대한 우리 정부의 입장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외부 자문위원회 긴급회의 결과를 지켜본 뒤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현재 얀센 백신은 국내에서 접종이 이뤄지지 않은 상태지만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았기 때문에 당국이 촉각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더욱이 2분기 도입 예정이었던 모더나의 수급도 불투명해지면서 당초 보건당국이 예고했던 대로 올해 안에 집단면역 형성이 어려워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고개를 드는 모양새다. 

 

문화저널21 박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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