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웅 회장 멱살잡이 김임용씨, 본인이 정치색 더 강해

김씨, 광복회 개혁모임 단톡방에 ‘문재앙·박원숭’ 등 일베식 표현 사용

박명섭 기자 | 기사입력 2021/04/27 [17:03]

김원웅 회장 멱살잡이 김임용씨, 본인이 정치색 더 강해

김씨, 광복회 개혁모임 단톡방에 ‘문재앙·박원숭’ 등 일베식 표현 사용

박명섭 기자 | 입력 : 2021/04/27 [17:03]

김씨, 광복회 개혁모임 단톡방에 ‘문재앙·박원숭’ 등 일베식 표현 사용

박근혜 탄핵 비판하며 다큐멘터리 영화 ‘국가전복(國家顚覆)’시청 독려

광복회원, “할아버지의 독립운동 DNA가 손자대에 '일베'·'태극기부대' DNA로” 개탄

 

김원웅 광복회장의 정치편향을 문제삼으며 멱살잡이를 한 독립운동가 후손 김임용 씨가 정작 본인은 광복회원 단톡방에 정치색이 뚜렷한 극단적 표현의 글을 수차례 게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1일 제 102주년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에서 김 회장의 멱살을 잡은 김씨는 대한민국 임시의정원 의장과 대한민국임시정부 국무위원 등을 역임한 김붕준 선생의 손자다. 그는 김원웅 회장이 정치적으로 편향된 활동을 하면서 광복회의 정치적 중립과 명예를 훼손하고 있다며 김 회장 사퇴를 요구해왔으며 지난 23일 열린 상벌위원회는 회의의 언론공개를 요구하며 몸싸움을 벌이는 등 마찰을 빚다 결국 연기됐다. 

 

▲ 23일 광복회관 앞에서 발언하고 있는 김임용씨  © 정민수 기자


복수의 광복회원들이 전한 ‘광복회 개혁모임’ 단톡방에 김씨가 올린 게시글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을 통해 ‘박원숭’의 위선과 가면이 벗겨지고 있다“며 ”오세훈의 당선은 이런 사악한정권을 응징하라는 시민의 염원“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누가 친일파인지 제대로 알고 떠들라. 후안무치의 극치에 양심마저 불량한 ‘더불어빠루당’은 무식하면 조용히 꺼져 있어라”라며 “세상물정에 어둡고 정보에 취약한 일부 국민들을 거짓 선전 선동으로 이익보려는 민주당은 언제 정신차릴 것인가?”라고 썼다.

 

그러면서 “김대중 전 대통령의 목포 흥국해운을 시작으로 홍영표 전 원내대표의 할아버지 홍종철, 유시민 전의원 부친과 할아버지, 정동영·신기남·이미경·정동채·김근태·김희선 전 의원 부친, 조기숙 전 의원의 할아버지 등의 행적을 열거했다. 

 

그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문 대통령의 부친은 "조선총독부 산하 흥남시청 공무원"이라며 "‘문죄앙’과 ‘놈현’은 친일파 김지태 재판에 변호를 맡아 승소해 국고에 막대한 손실을 초래하고 친일파에서 삭제해 줬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딸 문다혜는 명성황후를 시해한 일본재단이 설립한 대학에 유학했으며 김정숙은 일본 전통 다도 교실에 열심히 다녔으며 문준용은 일본 애니메이션이 현재의 자신을 있게 했다고 인터뷰까지 했다"고 대통령 가족 전체를 비판했다. 

 

▲ 23일 광복회 상벌위원회에 참석한 김임용씨가 광복회관 현관앞에서 기자들에게 따라 들어오라며 손짓하고 있다.   © 정민수 기자

 

김씨는 또 "김원봉이 일본 경찰에 수배를 받게 된 것은 독립운동 때문이 아니라 공산주의자였기 때문"이라며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 단순무식한 ‘문죄앙’을 아직도 빨고 있는 대깨문 달창들 제발 정신 차려라"라고 주장했다.

 

그는 ‘퍼온 글’이라며 1946년까지 남북 모두 전국에 걸쳐 색출한 친일파 3800여명 중 전라도 친일파가 2039명, 서울 경기가 600여명, 경상도가 200여명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절라도에서 가장 많은 빨치산과 빨갱이 활약 절라도에서 가장 많은 우익 양민 학살 절라도 국군참전율 전국 최하위 빨치산의 후예들......토착왜구에 토착빨갱이들이 누구인지 정확하게 알고 떠들어라"라고 덧붙였다.

 

그는 박근혜 탄핵 다큐멘터리 영화 ‘국가전복’을 볼 것을 권하며 “현재의 참담한 대한민국을 만든 김무성 유승민 홍석현 손석희의 역적짓과 숨은 공산주의자들과 언론이 합작하여 만들어낸 실상을 보라”면서, “이 영화를 통해서 자유대한민국을 엎으려는 거대한 세력들에 대한 눈이 뜨여지기를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김씨의 이 같은 발언에 한 광복회원은 "김씨는 친일세력들이 자주 사용하는 용어로 입에 담지 못할 글을 수시로 올렸다"며 "정치색 운운하며 멱살을 잡더니 본인이야말로 극도의 정치적 주장을 하고 있다. 광복회 내부 갈등과 분란을 조장해 광복회를 망치려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또 다른 회원은 “광복회장이 친일청산을 강조하는게 잘못됐다는 광복회원이 어떻게 정상적인 회원이겠냐”면서 “할아버지의 독립운동 DNA가 손자대에 와서 일베나 태극기부대로 바뀌어버린 것인지 참담한 노릇”이라고 말했다 

 

▲ 23일 광복회관 앞의 김임용씨  ©정민수 기자

 

한편, 조선의열단 기념사업회(회장 박우섭)는 25일 낸 성명에서 “친일청산 주장이 국론분열이고 정치개입인가” 라며 김임용씨 사건에 대해 “광복회장의 친일청산 행보에 제동을 걸고자 하는 친일반민족세력의 계획된 사주가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강조했다. 김임용씨 상벌위원회가 열린 지난 23일 광복회장 사퇴를 촉구하며 집회를 연 일부 회원들의 주장이 함께 집회를 연 ‘자유대한호국단’, ‘우리공화당’의 주장과 대동소이했다는 지적이다. 

 

조선의열단 기념사업회는 “친일청산을 주장하면 정치개입이고 광복회장직을 사퇴할 일인가? 오히려 지금까지 친일잔재청산의 민족적 과제를 이루지 못하고 국가정체성을 제대로 세우지 못한 정치권의 직무유기는 아닌가?”라며, “독립운동가 조상의 음덕으로 금배지를 단 국민의힘 윤주경, 강민국 의원은 국회의원 직권을 남용, 조상들의 얼굴에 먹칠하지 말고, 광복회 회원의 극히 일부 일탈 폭력행위를 국민 분열로 호도하지 말고, 사실을 왜곡하지 마라”고 주문했다.

 

문화저널21 박명섭 기자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홈페이지 하단 메뉴 참조 (ad@mhj21.com / master@mhj21.com)
  • 도배방지 이미지

  • 문화쓰레기 2021/06/02 [23:39] 수정 | 삭제
  • 쓰레기같은 글 올리지마라. 찌라시 수준이 언론이랍시고 일기를 써놓았네.
  • 다까끼 2021/04/29 [19:19] 수정 | 삭제
  • 늙은 박사모는 창피한줄도 몰라.
  • ㅇㅇ 2021/04/28 [12:02] 수정 | 삭제
  • ㅋㅋㅋㅋㅋ 쥐새끼 닭새끼 이럴땐 언제고 문재앙 박원숭이 뭔 일베식 표현이고 ㅋㅋㅋㅋ 쥐새끼 닭새기 단어쓰던애들은 그럼 빨갱이임? 문재앙 박원숭은 그래도 욕은 아니네 ㅋㅋㅋㅋ
  • 독립유공자 후손 2021/04/28 [10:42] 수정 | 삭제
  • 당장 먼 과거도 아닌 선대 광복회장 박유철 회장은 성향적으로 보나 우파에 가까웠지만, 그 때의 광복회장이 복지부동으로 다소 비난은 받았을 지 몰라도, 자신의 정치성향을 가지고 광복회에서 개인의 정치를 펼치며 작금의 사태와 같이 혼돈으로 몰았나요? 그시절 그 때에도 김임용 회원또한 광복회원 이었을진대, 과거 당시에도 좌익을 비판하며 광복회를 어지럽혔다는 팩트가 있소이까? 또한 공법단체 수장인 광복회장이 대국민 상대로, 광복회의 정관에도 정면 배치되는 자신의 일편향된 정치 성향을 매체에다 퍼뜨리며 자기 정치를 하는 것과, 광복회원 일개인이 카톡으로 자신의 사상의 자유를 표현하는것을 동일선상으로 놓는것이 합당합니까? 광복회가 오죽 편향되어 선열의 업적에다 똥칠을 해댔으면, 그간 조용히 지내온 후손이 이렇게나 나서서 분개할 정도였는지 이것을 파악하여 기사로 내보이는게 순서가 아닌지요? 양심이 있길 바랍니다.
  • Now4242 2021/04/28 [08:15] 수정 | 삭제
  • 박명섭기자님 당신같은 기자가 있어 언론인 전체를 욕먹이고 있읍니다 기사를 쓰기전에 사건전체를 잘 살펴 팩트를 파악해야지~~ 당신 개인적 욕구를 기사라고 쓰는걸보니 누구한테 돈받고 쓰여진 느낌을 주네요 앞으로 먼 미래의 기자생활이 참 ~~~~
  • 김임용 2021/04/28 [06:13] 수정 | 삭제
  • 기사작성한 기자양반 나와공개토론합시다
  • ㅇㅇㅇ 2021/04/28 [06:02] 수정 | 삭제
  • 이래서 언론이 중한것이다 아예 대놓고 폄하를하네 기자 독단적생각이 맞는지 아니면주는거 받아서 쓴건지 기자도 어느정도중립성이있어야지 ㅎ 읽다가 어이가없네 정말
  • 여명 2021/04/28 [05:40] 수정 | 삭제
  • 친일청산은 단죄가 아닙니다
  • 여명 2021/04/28 [05:17] 수정 | 삭제
  • 문화저널21 박명섭 기자에게 나는 광복군제2지대 전우 장안회 후손 장안회 회장 이형진입니다 귀하의 문화 저널 21을 읽고 한말씀 드리고자합니다 귀하는 글은 정론을 표방하는 언론의 정도를 벗어났습니다 1. 개인의 토론의 장인 단체카톡방의 글을 본인의 허락도 없이 자신의 기준으로 평가하며 비난했습니다 이는 인권침해입니다 기자라면 기사 작성의 기본은 인지하고 있어야합니다 2.누구나 자신의 소신을 표현 할수 있는 자유는 민주주의의 기본입니다 귀하가 기자로서의 자질을 의심케하는것은 그 자유가 공인과 일반인의 차이에 따라 정치적 편견이냐 아니면 국민 개개인의 의견이냐 를 판단하는 판단력이 없는 기자로서의 학습을 못한 기자의 기본을 갗추지 못한 일반인이라는것입니다 3. 귀하는 기자로서의 정론을 벗어난 감정적 표현으로서 귀하 신문의 글은 길거리 잡지가 되였읍니다 언론을 빙자한 정치적 성향의 분노표출이라는것입니다 김임용 회원을 수권자를 귀하는 김씨로 표현했습니다 4. 친일청산은 정치적 편견을 가지고 하는것이 아닙니다 친일 청산은 국민이 하나되여 현실성있게 판단하고 국민의 의식에서 지워버려야되는것입니다 또한 그 행위를 한자들의 후손들이 국민 앞에 반성 사죄하고 국민은 화답하여 새로운 미래로 함께 나가는 것입니다 귀하의 기사대로라면 전국민의 다다수가 토착왜구입니다 정론은 기자의 주관이 아닌 객관적 사의의 정의가 되어야합니다 이글이 불편하였다면 언제든 전화 주십시오 대화하겠습니다 정론 기사를 기대합니다 장안회장 이형진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