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 최초 기후변화·물 2개 분야 동시 특별상 수상

한국서부발전(사장 박형덕)이 공기업 최초로 기후변화 대응·물 경영 2개분야 우수기업 특별상을 수상했다. 

서부발전은 28일, 서울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CDP 한국위원회 주관 ‘CDP Korea Report 2020 발간 및 기후변화 대응·물 경영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기후변화대응, 물 경영 2개 분야에서 특별상을 동시에 수상했다고 밝혔다.

▲ CDP(Carbon Disclosure Project;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 로고 (사진제공=한국서부발전)

글로벌 기후변화 프로젝트인 CDP(Carbon Disclosure Project;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는 주요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대응·물경영·산림자원 등 환경정보 공개를 요구하고, 해당 정보를 지표로 등급을 정해 기업투자 등 금융활동에 반영하고 있다. 

서부발전은 2020년 비상장기업으로, 환경정보 공개 대상에 해당하지 않지만 기후변화대응, 물 경영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특별상을 수상하게 됐다.

그간 서부발전은 신재생발전 확대, 발전설비 효율 향상 등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노력에 나섰다. 또 국내 최초로 기후위기 안심마을을 조성해 취약계층을 지원했고, CO2 포집기술 개발 투자 등 다각적인 기후변화 대응에 앞장섰다. 더불어 발전소에서 발생하는 폐수를 증발시켜 오염원을 없애는 설비 구축 및 폐수 재활용 확대 등 물관리에 특히 힘써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후변화 위기를 극복하고 온실가스 감축사업 확대 및 수자원 관리 등을 통해 ‘2050 탄소중립’ 정부정책을 달성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저널21 박명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