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젠바이오, 위치기반 단일세포분석장비 ‘GeoMX’ 도입

유전체 및 세포 분석시 조직 내 개별세포 위치정보 파악 가능

박영주 기자 | 기사입력 2021/04/30 [10:33]

테라젠바이오, 위치기반 단일세포분석장비 ‘GeoMX’ 도입

유전체 및 세포 분석시 조직 내 개별세포 위치정보 파악 가능

박영주 기자 | 입력 : 2021/04/30 [10:33]


유전체 및 세포 분석시 조직 내 개별세포 위치정보 파악 가능

종양 미세환경 분석, 바이오마커 발굴 등 맞춤형 항암연구 활용

 

테라젠바이오가 유전체 업계 최초로 단일세포 분석시 조직위치 정보를 파악할 수 있는 첨단 장비 ‘지오엠엑스(GeoMx Digital Spatial Profiler)’를 도입했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장비는 미국 진단기술개발 전문기업 나노스트링社에서 개발한 것으로, 테라젠바이오는 장비 도입과 함께 제조사로부터 서비스 제공자 인증도 획득했다.

 

장비는 조직 내 개별 세포의 위치정보를 유지한 상태에서 유전체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다. 따라서 특정 위치에서 발현되는 유전체 및 세포의 특성과 세포 간의 상호작용을 이해할 수 있어, 정밀진단 및 치료표적 발굴이 가능하다는 강점을 갖는다.

 

또한 기존 장비와 달리 동결조직 뿐만 아니라 FFPE(포르말린 고정 파라핀 조직 단편)에서 추출한 RNA(리보핵산) 검체도 정확히 분석할 수 있어 연구범위의 폭이 넓어졌다.

 

테라젠바이오는 장비를 활용해 종양 미세환경 내 면역세포, 섬유아세포, 세포외기질 등을 3차원 공간적으로 분석해 암의 발생원인과 진행에 관여하는 타깃 바이오마커를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측은 획득한 정보들을 유전체 기반 항암 신약 개발 및 동반진단 등을 위한 연구에 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단일세포 분석은 세포군이 아닌 개별 세포를 분석해 동일 유전체를 가진 세포들 간에 발생하는 이질성과 세포 각각의 생물학적 특성을 연구하는 것이다. 하나의 세포에서 발생하는 생물학적 기능과 변화를 발견할 수 있어 전세계적으로 매년 20% 이상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

 

다만 단일세포 분석의 경우, 분석된 단일세포의 조직상 위치를 알 수 없다는 것이 한계로 지적돼왔으나 이번에 도입한 장비로 이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테라젠바이오 관계자는 “자체 진행 중인 개인 맞춤형 항암 표적치료 및 종양 미세환경 연구가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오는 5월부터는 국내외 암 연구자 및 바이오 신약 개발 기업들에게도 장비를 활용한 단일세포 분석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 말했다.

 

문화저널21 박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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