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제적 경쟁우위 확보 일환, 주력사업 경쟁력 높인다
금호석유화학이 계열사인 금호폴리켐의 지분 50%를 공동투자자인 JSR로부터 인수하기로 했다. 이번 지분 인수를 통해 금호폴리켐은 금호석유화학의 100% 자회사가 될 예정이다.
금호석유화학은 11일 이사회에서 주력사업 부문인 합성고무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를 위해 금호폴리켐 지분 인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금호폴리켐은 1985년 금호석유화학과 JSR(舊일본합성고무)이 50:50 지분 출자로 설립한 합작사다. 자동차 및 산업용 소재에 사용되는 기능성 합성고무(EPDM)와 친환경 고무(TPV) 등을 생산하는 합성고무 전문기업으로, EPDM 기준 글로벌 4위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은 이번 인수 배경에 대해, 향후 글로벌 EPDM 메이커들이 설비 노후화 등에 따라 생산능력 조정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데다가 자동차 등 전방산업의 회복세가 가시화되는 만큼 선제적 경쟁우위 확보를 위한 것이라 설명했다.
금호석유화학 관계자는 “지금까지 금호석유화학그룹이 합성고무 사업부문에서 쌓아 온 전문성을 기반으로 그룹 전체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결정”이라며 “이전보다 더욱 신속하고 유기적인 의사결정을 통해 금호폴리켐의 기업 가치를 제고할 것”이라 강조했다.
문화저널21 박영주 기자 <저작권자 ⓒ 문화저널21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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